춘향전패러디>된장바른 춘향이 연극연출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6.12.2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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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작품소개 『된장 바른 춘향이』
Ⅱ. 연출의도
Ⅲ. 연출할 부분
Ⅳ. 연출제안
Ⅴ. 보고서를 마치며
본문내용
Ⅰ. 작품소개 『된장 바른 춘향이
이 희곡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전작품인『춘향전』을 내가 직접 패러디한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된장녀 열풍’을 소재로 하여 춘향이를 ‘된장녀’로 설정하여 된장녀를 풍자해보고, 동시에 된장녀를 만든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자 했다.
된장녀란 무엇인가? 카드 값 메우느라 정신없으면서도 명품 옷과 가방으로 치장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최종목표는 외모를 가꿔 남자 한 번 잘 만나서 인생 피려는 여자들이다. 이것이 남자들이 생각하는 된장녀의 정의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우선 된장녀는 아무나 못한다. 소위 얼짱, 몸짱, 스타일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왜냐하면 외모나 몸매가 떨어지면 남자들이 애초에 관심조차 갖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여성들은 외모로 차별받는다. 결과적으로 여성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성형, 다이어트 등을 통해 예뻐지려 노력하고, 그 예뻐진 외모로 여성들은 그 간의 노고를 남자들에게 보상받으려 한다. 이것이 된장녀의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 풍조’ 그 피해자들이 된장녀다. 게다가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갖는 남자라 해도 서로 다른 부류가 존재한다. 예뻐진 여자를 사심 없이 좋아하게 되는 남자와 단지 엔조이 상대로 생각하는 남자. 두 번째 경우는 여자를 노리개로 여기고 거짓감정으로 유혹하여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면 가차 없이 여자를 버린다.
따라서, 내가 소설 속 인물인 ‘춘향이’를 된장녀로 정한 이유는 춘향이와 된장녀 사이에 공통점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둘 다 굉장한 미인이며 이는 노력을 통해 가꿔진다. 그리고 최종목표는 남자로 인한 신분상승이다.
난초같이 고운 머리를 두 귀로 눌러 곱게 땋아 봉황새긴 금비녀를 가지런히 꽂고, 비단치마를 두른 허리가 가는 버들처럼 힘없이 드리운 듯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