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소설 프랑켄슈타인 - 과학기술과 인간과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06.12.25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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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을 읽고 과학 기술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본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과제를 받고 주제를 정하지 못해서 한동안 고민했었다. 워낙 논쟁거리가 많은 소설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식상한 주제로 글을 쓸 거 같아서 뭔가 다른 논쟁의 대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 봤다. 하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짧은 시간 내에 머리를 굴려 생각해도
나오는 결론은 비슷해서, 결국 이것저것 다 합쳐서 포괄적인 면에서 프랑켄슈타인을 읽어
보기로 했다.
이야기는 윌튼이란 탐험가가 북극 탐사를 위해 항해를 하던 중,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남자를 구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제네바의 지체 높은 집안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과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대학에서 화학을 연구하던 중, 자신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발생과 생명에 대한 원인을 밝혀내게 되고, 생명이 없는 것에 생명을
부여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가지게 된다. 납골당과 해부학실, 도살장 등을 전전하며
프랑켄슈타인은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하게 되지만, 생명체는 예상과는 달리 끔찍한 모습을 가지게 된다. 결국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이 창조한 생명체를 피해 도망치게 되고, 인간의
지능을 가진 생명체는 자신의 혐오스러운 모습이 사람들에게 소외와 핍박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고 절망하게 된다. 인간을 저주하게 된 생명체는 자신을 창조한 프랑켄슈타인의
주위 사람들을 살해하게 되고, 결국 프랑켄슈타인의 부인마저도 생명체에게 목숨을 잃는다.
프랑켄슈타인은 생명체를 찾아 그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신념으로 생명체를 뒤쫓지만,
생명체를 자기 손으로 처치하지 못하고 윌튼의 곁에서 숨을 거두게 된다. 그 뒤 윌튼의
앞에 나타난 생명체는 프랑켄슈타인의 죽음을 확인하고 아무도 없는 북극에서 자신의 몸을
불태워 죽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소설을 읽고 나서 문득 노벨의 다이너마이트가 떠올랐다. 좀 더 편한 생산을 위해서
발명한 것이 살상용으로 쓰이게 되어 자신을 한없는 고뇌에 빠뜨린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이었다.
중세 이후에 과학은 자연을 지배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널리 퍼져서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을 경험으로 치부하여 지식으로 정리하던 이전 과학과는 달리, 이때부터는 자연을
이용하여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수단으로 변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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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프랑켄슈타인, 메리 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