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Federico Fellini의 <8½>

소개글

예술 영화를 보고 쓴 소감문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존에 보았던 영화들을 ‘대중 영화’ 라 칭한다면 이 영화는 ‘대중 영화’ 라는 범주에 들 수 없는 것이다. 대중 영화처럼 흥행성적이나 볼만한 것에 급급한 영화가 아니고, 관객에게 쉽게 그 의미를 드러내 보이는 영화도 아니다. <8½>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제공한다는 점과 예술가인 영화감독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하나의 ‘예술 영화’로 볼 수 있다. 대중 영화에 익숙한 나에게는 이 영화가 낯설게 다가왔다. 흑백 영상에다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제목, 여느 영화와 다른 plot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대 차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흑백 영상은 영화를 더욱 진부하게 만들었다. 물론 60년대 작품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답답하게 느껴졌다. 눈을 즐겁게 하는 색채가 없었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장면 하나하나의 구분이 힘들었는데 그 이유는 상상 속 장면과 이야기의 전개 부분이 섞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기존의 영화처럼 명시적이고 개연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영화가 아니었다.

참고 자료

http://weekly.chosun.com/wdata/html/news/200506/200506010000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