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김동인 - 감자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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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 감자 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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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복녀는 원래 가난하지만 정직한 농가에서 규칙있게 자라난 처녀였다. 그리고 그의 마음 속에는 막연하나마 도덕이라는 것에 대한 저품 ‘두려움’의 옛말.
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열다섯 살 나는 해에 동네 홀아비에게 팔십 원에 팔려서 시집을 가게 된다. 그의 새서방은 그보다 이십 년 위로서, 극도로 게으른 사람이었었다. 복녀가 시집 온 뒤 삼사 년은 장인의 덕으로 이렁저렁 지냈으나, 장인도 차차 사위를 밉게 보기 시작하여 그들은 동네에 이어 처가에서까지 신용을 잃게 되었다.
그들 부처는 평양 성 안에서 막벌이 아무 일이든지 닥치는 대로 해서 돈을 버는 일.
를 하였으나 게으른 그로 말미암아 서너 달 후에는 어떤 집 행랑살이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 집에서도 얼마 안 하여 쫓겨 나왔다. 그들은 할 수 없이 칠성문 밖 빈민굴로 밀리어 오게 되었다.
칠성문 밖을 한 부락으로 삼고 그 곳에 모여 있는 모든 사람들의 정업은 거라지요, 부업으로는 도둑질과 매음, 그 밖에는 이 세상의 모든 무섭고 더러운 죄악이었었다. 복녀도 그 정업으로 나섰다.
기자묘 솔밭에 송충이가 끓었다. 그때, 평양 ‘부’에서는 그 송충이를 잡는 데 칠성문 밖 빈민굴의 여인들을 인부로 썼다. 복녀는 열심으로 송충이를 잡았다. 그러나 대엿새 하는 동안에 그는 젊은 여인부 여남은 사람이 송충이는 안잡고 아래서 웃고 노는 것과 그 사람들이 일하는 사람의 삯전보다 더 많이 받는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어떤 날 송충이를 잡고 있는 복녀에게 감독이 찾아온다. 복녀는 감독을 따라갔고, 그 날부터 복녀도 ‘일 안하고 품삯 많이 받는 인부’의 한 사람이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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