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 사회적문제(근대여성운동)

소개글

Ⅰ. 서론 - 근대 여성 삶 속의 문제
봉건사회가 해체되어 갈 무렵부터 성차별을 개선하려는 여성들의 노력은, 개항 이후 자본주의적 생산관계가 급속히 확산되고 개화사상과 기독교 등에 영향을 받아 여성교육이 확대되는 가운데 차츰 현실화하였다. 이는 일반 여성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예견토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부르주아 개혁이나 민중 중심 사회를 세우려는 노력이 실패함에 따라 근대 민족국가를 건설하지 못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여성의 삶도 기본적으로 우리 민족의 현실에 의해 규정되었다.

목차

Ⅰ. 서론
- 근대 여성 삶 속의 문제

Ⅱ. 본론
1. 근대 여성운동의 전개
2. 근대 여성운동에 대한 견해

Ⅲ. 결론
※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Ⅱ. 본론

1. 근대 여성운동의 전개
여성이 처음 여성해방이념을 갖고 조직적 활동을 벌인 것은 대한제국시기였다. 여성들은 조직적으로 교육권과 직업권의 획득, 봉건적 인습 타파 등 부르주아적 요구를 내세우고 사회개혁운동에도 참가하였다. 이들은 교육사업도 전개하여 기독교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와 함께 근대적 교육을 받은 여성을 배출하였다. 이로부터 여성의 직업도 다양해져서 교사, 의사, 간호원, 산파, 사무원 등 새로운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생겨났다. 바로 이때 여성노동자들도 출현하였으나 당시의 여성운동은 부르주아적 개혁운동이 지녔던 한계와 마찬가지로 민중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제국주의 침략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였다.
1920년대에 여성노동자들의 운동은 임금인상, 임금인하 반대 등의 생존권 차원의 투쟁에서 노동조합 결성을 위한 투쟁으로 나아갔다. 여성노동자들이 주도한 노동쟁의에서는 임금문제에서 나아가 동일노동, 동일임금 지불, 유년 및 부인의 야간작업과 갱내 위험작업 금지 등 여성노동자의 특수 요구도 제시되었다.
이렇게 사회주의와 부르주아 민족주의 양 계열에서 여성운동을 확대해가는 가운데 민족협동전선운동의 일환으로 근우회가 출현하였다. 근우회는 행동강령에서 반제반봉건을 운동 목표로 정하고 그 위에 여성의 특수요구를 담아냈다. “교육의 성적 차별 철폐와 여자의 보통교육 확장, 여성에 대한 일체 차별 철폐, 조혼 폐지 및 결혼, 이혼의 자유, 인신매매와 공장 폐지” 등은 여성 일반의 민주주의적 요구였다. 이와 아울러 “부인노동자의 임금차별 철폐 및 산전 산후의 휴양과 그 기간의 임금 지불, 부인과 소년 노동자의 위험노동 및 야간작업 폐지, 노동자 농민 의료기관과 탁아소 제정”등 여성노동자, 농민의 계급적 요구를 수렴하였다.

참고 자료

김원홍, 권희완, 이인숙, 오늘의 여성학, 서울, 건국대학교출판부, 2003
이효재, 한국의 여성운동(어제와 오늘), 서울, 정우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