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의 배제와 환대]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철학적 접근
- 최초 등록일
- 2006.12.0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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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배제의 배제로서의 보편성과 타자에 대한 환대 :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철학적 접근>라는 제목으로 쓴 이주노동자 문제에 관한 보고서입니다. 부산대 철학과 문성원 교수님의 책 『배제의 배제와 환대』에서 나타난 이론적 논의를 현실문제와 연관시켜 써보았습니다.
목차
목차
1. 들어가며
2. 이주노동자 문제의 근본 원인
3. 배제의 배제로서의 보편성과 타자에 대한 환대
4. 나오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재소자와 이주노동자가 어떤 처지에 있는가는 한 사회의 수준을 말해주는 징표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들이 그만큼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까닭에 그들의 인권이 보장되기가 매우 어려움을 반증한다. 본 보고서에서는 한국 사회에서도 첨예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본 보고서에서 문제의 현상보다는 본질에 주목하여 이주 노동자 문제의 근본 원인을 세 가지로 구분해본 뒤 이 문제에 대한 사회 철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2. 이주노동자 문제의 근본 원인
한국 사회에서 이주노동자 문제는 복합적인 모순 속에 놓여 있다. 필자는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는 민족주의와 법, 그리고 윤리적 문제가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여 이주 노동자를 인권의 사각지대로 몰고 가고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
첫째로 한국의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는 이주노동자를 우리로부터 배제시키는 표면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우리는 민족의 테두리 내에 위치한 인간만을 ‘보편적 인간’으로 여기고 있는 까닭에 우리 민족이 아닌 존재들을 우리로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는 서구 유럽의 인종주의의 영향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 사회의 백인이나 화이트칼라 외국인의 경우는 이주 노동자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우리에게 그들의 다름은 동경의 대상이지 동남아 출신이 다수를 이루는 이주노동자의 경우처럼 멸시나 배제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국수주의적 민족주의와 사대주의적 민족주의가 혼재된 역사를 지닌 탓에 이는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자연스러운 것인가?
참고 자료
문성원, 『배제의 배제와 환대』, 동녘, 2000.
아웃사이더 편집부, 『아웃사이더의 말』, (주)아웃사이더, 2004.
막스 베버,『직업으로서의 학문/직업으로서의 정치』, 이상률 옮김, 문예,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