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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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독후감,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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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란 기상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중국 북경에서 나비의 날갯짓 같은 작은 변화가 대기에 영향을 주고, 또 이 영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폭되어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는 미국 뉴욕을 강타하는 허리케인과 같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말한다. 즉, ‘나비효과’는 만약 이 나비가 가만히 꽃에 앉아 있었다면 허리케인이 뉴욕을 지나는 일은 없었을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처럼 카오스는 스스로 불규칙하게 변화할 뿐만 아니라 ‘나비효과’와 같이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장기적으로 예측할 수 없다. 카오스의 변덕스러운 성질과 카오스 속에 숨겨진 ‘나비효과’ 때문에 한 달 후, 또는 일년 후의 일기예보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또한 나비효과의 정의를 “초기 조건에의 민감한 의존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즉, 미세한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 잠시 갖게 된 어떤 생각, 책에서 읽은 책 한 구절, 스쳐 들은 성경 한 구절, 선생님의 가르침 한 마디, 아무 것도 아니겠지 하면서 하게 되는 행동들, 이런 것들이 나중에 거대한 인생의 사건을 낳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에선 사소해 보이는 과거사가 조금만 바뀌어도 현재의 모습에 큰 영향을 끼침을 일깨우려한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말해보자면, 주인공 에반에겐 잊고 싶은 과거가 있다. 친구들과 겪은 유년의 경험 때문에 친구들 모두 상처를 입은 채 자랐고 에반은 종종 기억이 끊어지는 증상에 시달린다. 고향을 떠나며 첫사랑 켈리와 헤어진 후 그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며 삶을 추스르고 있다. 어느 날 그는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 자신의 침대 밑에 있는 어린 시절의 일기장을 읽게 되고 그 일기장을 통해 과거로 시간여행이 가능함을 발견한다. 그렇게 과거로 가 아버지가 정신병자였으며 자신을 죽이려 했던 기억, 어릴 때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자신과 친구를 모델로 삼아 포르노를 찍으려는 의도를 안 것과, 친구의 장난으로 어떤 아주머니와 아기를 죽게 한 사건 등등을 자꾸 떠올리면서 자꾸만 과거를 바꿔보려고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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