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김영하의 연보와 오빠가 돌아왔다 감상문

소개글

김영하의 연보와 오빠가 돌아왔다 감상문입니다.

목차

* 김영하의 연보
* 줄거리
* 오빠가 돌아왔다 감상문

본문내용

아버지에게 죽도록 맞던 오빠는 열여섯이 되자 아버지를 때려눕히고 집을 나갔다. 그리고 4년 만에 열일곱 살 정도 되는 여자 애를 데리고 집에 들어오는데 감히 어딜 들어 오냐며 달려들던 아버지는 오빠의 발길질 한방에 나가떨어진다. 그 후로 오빠에게 시비를 걸다 맞는 것이 아버지의 일과가 되어 버린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에 질려 엄마는 오빠보다 먼저 집을 나가 근처의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함바집을 했다. 아버지는 일 년에 수백 건의 민원을 제기하는 전문 고발꾼이다. 주차구획선, 공사장의 분진, 구청 홍보지의 오탈자 등 닥치는 대로 서류를 만들어 진정서를 제출하고 정부종합청사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구청과 동사무소에 나가 설쳐대는 것이 그의 직업이었다. 동사무소의 공무원 하나가 아예 그의 담당으로 배치될 정도였다.
열네 살 된 딸은 가끔 팬티가 오빠 방에 가 있고 교복이 아버지 방에 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빠가 열일곱 살 난 여자를 데리고 들어와 살림을 차린 후로 팬티가 없어지는 일이 없어졌다. 이런 오빠를 아버지는 파출소에 청소년 성매매범이라고 고발하게 되며, 그 후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온 오빠는 도끼를 들고 들어가 아버지 방을 박살내 놓는다. 딸과 오빠의 애인도 수시로 말다툼에 치고받고 싸운다.
가출한 엄마는 오빠가 여자와 산다는 말을 듣고 여자 애를 데리고 나가 스웨터와 스커트를 사 입히고 함바집에서 일하게 했다. 그리고는 가출했던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자식들과 아버지가 불쌍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아버지를 패는 오빠는 택배회사에 나가면서 누이에게 뒷바라지를 해줄 테니 공부만 잘 하라고 훈계하곤 했다. 이 이상한 가족이 야유회를 가기로 했다. 이젠 가족답게 살아보자는 뜻이었다. 하지만 물론 야유회를 가는 도중에도 딸과 오빠의 애인은 치고받으며 싸움을 했고, 야유회 같지 않은 야유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딸은 슈퍼아줌마가 어미고양이가 다섯 마리의 새끼고양이를 낳았다며 그중 한 마리를 얻기 위해 내일을 기다리며 이야기는 마무리를 짓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