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픽션]새벽의산책
- 최초 등록일
- 2006.11.26
- 최종 저작일
- 2006.01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예술의 이해 라는 강의 시간에 창작해서 제출한 `새벽의산책` 이라는 미니픽션 입니다.
자각몽을 꾸는 젊은이의 꿈얘기를 소설화 한 미니픽션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새벽의 산책
그 녀석은 새벽 두시나 되어서야 잠이 든다. 잠이 드는 순간 머리에선 ‘삐’ 하는 소리가 뇌리를 스친다. 그가 무의식중에 잠이 들며 생각한다. “ 또 시작이 군 ”
바로 잠에서 깨어 일어난다. 어두컴컴한 집안을 잘도 걸어가 냉장고 앞에 섰다. 발자국 소리도 우렁찬 조용한 새벽에 냉장고 문을 조심히 연다. 이상하게 아무 소리 안 들린다. 물을 벌컥벌컥 마시지만 먹는 것 같지가 않다. 어느새 침대로 돌아와 있다. 눈을 감았다 뜨니 주차장이다. 초록색 페인트로 매끄럽게 칠해진 바닥... 승용차 한 대가 ‘끼익’ 소리를 내어 커브를 하며 주차장에 들어선다. 한 여자가 내려 그 녀석에게 다가와 매혹스럽게 바라보다 어느새 얼굴 바로 앞 까지 다가갔다. 망설였다. ‘이 여자가 뭐하는 짓이지?’ 당황스럽고 놀라웠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다른 모습이지만 항상 느껴왔던 그 것 인걸 알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놀란 표정을 짓지 않았다. 어차피 그 것인걸 금방 눈치 챗기 때문이다. 그 녀석은 그 새 마음이 편해졌는지 그녀를 데리고 그녀에 차에 탄 후 천천히 문을 닫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