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와 생활건강
- 최초 등록일
- 2006.11.25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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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가에 대한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것이 조금은 늦었지만 내 삶의 여유를 생각하게 된 계기라고 할 수 있겠다. 잃어버린 친구들도 다시금 찾고 싶었고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었으며, 지친 내 자신 스스로를 달래야했다. 그래서 나는 일 말고 다른 무언가를 찾아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선 나의 하루, 일주일, 한 달을 놓고 생각해 보았을 때, 따로 여가를 즐길만한 시간도 없거니와 취미생활을 할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태였다. 평일이나 주말의 구분이 무색한 일상 속에서 내가 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의 범위는 좁아 질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비용이 적게 들고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는 것. 그런 모든 이점을 가지고 있는 여가들 중에 내가 선택한 것은 디지털 영화였다.
영화작업을 하면서 나름대로 얻은 것이 참 많았던 것 같다. 맘이 맞는 친구들과 촬영을 하면서 다른 여러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명절 때 가족 다큐멘터리도 만들면서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영화제에서 입상을 하면서 이력서에 한 줄 쓸거리가 더 생겼고, 무엇보다 힘들게만 생각하고 있던 미디어 방면의 일에 더욱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긴가 민가 흐릿하기만 했던 장래도 점차 뚜렷한 이미지로 내 머릿속에 자리잡았다.
나에게 있어 카메라를 잡고 촬영하는 것은 어느 정도 수입을 기대하고 하는 일이었다. 허나, 여가에 대해 공부하고 배우게 되면서 그러한 생각들은 어느 정도 바뀌게 되었다. 이번 리포트를 기회 삼아 내가 체험한 여가와 내게 도움되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여가에 활용한 작은 시간을 정말 큰 의미로 되돌려 받을 수 있음을 다른 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처음 매일매일 꽉 짜여진 시간표를 벗어나 무언가를 해보자고 마음먹었을 때에는 머리 속에 생각만 가득하고 정작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우선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나에게는 쪼개어 쓸 시간조차도 없었고 여가의 개념조차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때였다.
그때 하던 것이 수영이었다. 운동할 시간이 마땅히 없어서 일찍 일어나 아침수영을 했었는데 상대적으로 자는 시간이 줄다보니 피곤하기 일쑤였다. 자연히 수영장에는 발길이 쉽사리
닿지 않게 되었다.
다른 무언가를 찾게 되었을 무렵, 내 눈에 띈 것은 가지고 있던 6mm캠코더였다. 그것으로 맘이 맞는 친구 서너 명과 단편영화를 두 서편 정도 만들게 되었다. 그 단편들 중 하나가 밑져야 본전이란 식으로 제출한 작은 영화제에 입상을 하게 되면서 회사 내에서도 AD(조연출)로 승급을 하는 등의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다시 돌아가서, 여가의 기능적 측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면 결과론적으로 내가 여가의 여러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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