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투르니에의 환상여행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17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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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셸 투르니에의 환상여행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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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이 책의 작가인 미셸 투르니에가 어떤 작가인지를 아는 것이었다. 이 작가는 1924년 파리 출생으로 철학교수가 되고자 했으나 실패했고 출판사인 플롱사에서 문화부장직을 10년 동안 맡은 경험이 계기가 되어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1967년에 첫 소설 ‘방드르디 혹은 태평양의 끝’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소설 대상을 수상했고 1970년에 ‘마왕’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하여 프랑스 최고의 작가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철학에 관심이 깊었던 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환상여행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용이 추상적이고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읽으면서 처음엔 다소 장난스러워 보이는 부분 즉 그냥 평범한 동화책 같다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끝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진지하게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다 읽고 나서는 그런 나의 생각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처음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랑에 빠진 메로에의 흑인 왕 가스파르이다. 이 이야기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흑인 왕이 금발의 여자노예에게 사랑에 빠진다는 것인데 그 사랑이 혜성의 출현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평소 자연적인 현상에 관심이 많았던 왕은 혜성의 출현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혜성의 출현은 중대한 사건의 예고이며 길조인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점성술사에게 듣게 된다. 얼마 후에 바알루프 시장에서 남녀 한 쌍의 백인 노예를 보고 신기함을 느껴 그들을 사고 동물원의 원숭이 우리에 넣었다. 군중들이 원숭이 우리의 남녀 백인 노예를 대상으로 과녁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들에게 동정심과 혐오감을 동시에 느끼고 알 수없는 호기심에 사로잡힌다.
그 후로 금발 여자노예에게 사랑을 느끼고 되었고 그러던 어느 날 왕과 금발 여자노예가 암양의 꼬리 요리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함께 있었고 왕은 자신의 피부와 금발 여자 노예의 피부를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금발 여자 노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 하는 그때 금발 여자노예는 자꾸 딸꾹질을 하면서 몸을 비트는 행동을 했다. 금발 여자노예는 그 행동의 이유가 암양의 꼬리요리 때문이라고 했지만 왕은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큰 슬픔을 느낀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금발 여자 노예의 행동은 왕에게 큰 슬픔이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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