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용의자 X의 헌신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작
히가시노 게이고. 양억관 역. 현대문학 2006.08.11
서평입니다.
목차
1. 선입견2. 살인자들
3. 마음편히 살기
본문내용
선입견의 맹점을 찌른다. 실마리가 착각이다. 생각의 틀을 바꾸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다. 이것이 이 소설 반전의 묘미다.중학교 때 수학선생이 좌표에 점 두 개를 찍고 이 두 점 사이의 거리를 구하라고 했다. 고등학생이라면 두 점 사이의 거리를 구하는 공식을 알 것이다. 그 시간에 우리는 닮음꼴을 배우고 있었다. 나는 당연히 닮음꼴을 이용해서 그 문제를 풀려고 했고 십 분이나 칠판에 매달려 있었다.
답은 지난 시간에 배운 피타고라스 정리였다. 뺨이 얼얼해지도록 맞았다. 이십 년쯤 지났는데도 그 시간은 생생하다. 좋은 선생에게서 배운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한 나름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었다. 선입견에 빠지지 말 것. 인생은 범위 내에서 출제되는 시험문제가 아니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정해는 없다, 답은 다각도로 찾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수학은 아름답다. 답을 찾아가는 도중에 방정식이 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아름답지 못하다. 장부로 비유하면 손익 대차를 맞출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감정으로 움직인다. 인간의 이성은 감성을 합리화하는 도구일 뿐이다.
야스코는 마음 가는 대로 경찰서로 왔다. 거짓말 한 번 안하고 살인 혐의를 벗을 수 있었지만 그녀는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자수 했다. 이를 본 이시가미는 절망한다. 인간이란, 사랑이란 왜 이다지도 비논리적인 것인가.
2. 살인자들
이시가미는 살인자다. 동시에 고등학교 수학선생이다. 이시가미는 수학 문제를 냈다. 기하학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함수문제다. 하나의 살인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살인을 한다. 이른바 위장살인이다.
그는 1년 전 자살을 기도하다 한 여자를 본다. 그 여자의 깨끗한 눈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낀다. 그 여자가 근무하는 가게에서 도시락을 사면서 그녀를 본다. 살아가는 기쁨을 맛본다. 이 한가지 기분 좋은 일 때문에 그는 신나게 살아간다. 그런 그녀가 살인을 했다. 다시는 행복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조바심 난 이시가미. 행복을 지속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했다. 목표는 두 가지다. (1) 그녀의 살인을 숨겨라 (2) 그녀가 거짓말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 두 가지 목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그는 새로운 살인을 한다.
경찰은 변사체를 해결하기 위하여 남자의 살인을 수사한다. 문제를 잘 못 읽은 것이다. 틀린 답을 찾으라는 문제에서 맞는 답을 찾는 중이다. 경찰은 문제를 읽으면 읽을수록 혼란에 빠진다. 그 둘은 바라보기는 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평행한 직선을 달리고 있다.
세상에 존재의미가 없는 것이 있는가? 유가와는 주장한다. ‘세상에 쓸모 없는 톱니바퀴는 없다. 톱니바퀴의 사용법을 정하는 것은 톱니바퀴 자신이다’ 천재 수학자라도 그럴 권리는 없다. 이 말에 반박할 수 없는 천재수학자는 자신의 죄를 달게 받겠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용의자 X의 헌신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작
히가시노 게이고. 양억관 역. 현대문학 20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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