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교육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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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우리나라의 사교육비가 전체 가구소비의 평균14%에서 많게는 45%이상이 되는 가구도 상당수가 있다는 사실에 우리나라 교육의 비정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사교육이 전혀 필요 없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예체능분야와 영재교육등 사교육의 비중이 공교육의 비중보다 큰 경우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상황도 어쩌하면 공교육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 가 생각이 든다. 5년전까지만 하여도 사교육의 범위는 한정이 되어있었다. 그저 고입이나 수능을 위한 고등학생들의 전유물처럼 보였지만 현재는 초등학생 아니 유아교육부터 대학생을 넘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교육들도 넘쳐나고 있다.
왜 사교육인가?
많은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먼저 배우고 싶고 남들이 하는데 내가 하지 못하면 뒤쳐진다고 생각이 든다. 이런 한국인의 독특한 의식구조가 사교육열풍을 불러오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그리하여 투자에 비하여 효율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즉 꼭 필요해서 하는 것보다 남들을 이기려고 남들에게 뒤처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두 번째 이유로는 공교육의 이미지 추락을 볼 수 있다. 이미 공교육은 그 의미가 없어져 가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배우는 수업이나 활동 등은 졸업장을 따기 위한 어쩔 수 없이 듣고 지겨워하고 따분해 한다. 초등학교때 50여명으로 시작하여 대학교시절에는 많으면 200여명의 학생과 함께 한 교실에서 한 교사(교수)에게 수업을 받는다. 얼마나 비현실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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