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새의 선물에 나타난 방어기제-반동형성

소개글

비평 세미나 시간에 했던
텍스트에서 방어기제 유형 찾아오는 레포트 자료입니다.
은희경의 새의 선물 속 주인공의 행동과 심리를
프로이트의 방어기제 이론으로 해석해본 짧은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버림받을까 두려워하는 소녀

본론 2 -방어기제 (반동형성)

결론

본문내용

들어가기
여기 “나는 삶이 내게 별반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열두 살에 성장을 멈췄다.”는 화자가 있다. 실제로 그녀의 유년시절은 지나치게 어른스럽다. 소녀는 언제나 어른들의 머리꼭대기 위에 올라가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관찰하곤 한다. 자신보다 8살이나 많은 올해로 스무 살인 이모를 ‘무슨 일에 있어서건 어차피 이모는 어른스럽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어줍잖은 어른 행세를 하지 않을 때가 차라리 어른스러웠’다 라고 평가하기도 하고, 주변 어른들의 심리를 읽어내는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또래에 맞는 행동을 할 때에도 그 행동이 어른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리라는 것을 이미 계산한 후에 행동하곤 한다. 어리광을 부린다거나, 감정대로 행동하는 일이 없다.
소녀는 제방길에서 순덕이 아버지에게 머리채를 잡혀 휘둘려졌을 때에도 ‘울지는 않을 작정이었다. 고자질 따위도 하지 않는다.’라며 스스로 몸과 마음을 추스른다. 아이들의 무기인 눈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또래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어른스러운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 소녀는 이모에게는 어른 행세를 하지 않을 때가 차라리 어른스러웠다고 말해놓고 자신은 왜 어른행세를 하는 것일까.

본론1 - 버림받을까봐 두려워하는 소녀
진희의 엄마는 진희가 6살이 되던 해, 목을 매고 자살했다. 진희의 아빠는 진희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떠났다. 화자의 나이 12살, 아마도 진희는 자신이 부모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생각이 진희의 무의식 속에서 ‘어리광을 부리면 할머니가 나를 귀찮아하시겠지? 그러면 또 버림받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난 어리광을 부려서는 안돼.’라거나 혹은 ‘나는 버림받더라도 혼자 살 수 있도록 빨리 어른이 되어야만 해’라는 결론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즉, 사실은 이모처럼 할머니에게 어리광 부리고 싶지만 버림 받는 게 두렵기 때문에 자신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생각이 진희를 어른스럽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진희가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본문에서 찾아보자.

참고 자료

은희경 새의선물
프로이트 방어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