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신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10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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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받은 감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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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랜만에 책꽂이에 꽂혀있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꺼내 들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읽은 건 중학교 때였다. 전래동화에 나오는 콩쥐, 팥쥐, 심청이,...이런 익숙한 이름들과는 다른 낯설고 읽기에도 어려운 여러 신들의 이름은 나에게 약간 흥미를 잃게 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렇지만 이내 재미있는 신화들의 이야기들은 나를 다시 책으로 빠져들게 했다. ‘호기심이 지나쳐 상자를 열어 버리고 만 판도라의 이야기’, ‘아버지 인줄 모르고 죽이고 또한 어머니와 결혼한 비극의 오이디푸스의 이야기’, ‘메아리가 되고 만 에코의 이야기’, ‘신에게 도전하다가 그만 거미가 되어버린 아라크네의 슬픈 이야기’, .... 등 많은 이야기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다.
같은 내용의 책이지만 다시 한번 이렇게 읽으니 그대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기분이 들었다. 또한 예전엔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찌하여 이토록 오래된 신화를 지금까지 읽고 또한 아직까지도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주며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들이며 영웅들은 아름답고 힘세며 강하고 전지전능하지만, 생각하고 고민하고 화내고 즐거워하고 사랑하고 질투하는 그들의 모습들이 인간들과 비슷하여 우리들이 재미를 느끼고 있는 듯 하다. 그렇지만 이런 이유들보다 더 큰 이유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는 신들과 영웅들의 능력과 힘에 인간들의 욕망을 대입시켜 인간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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