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미션
- 최초 등록일
- 2006.09.25
- 최종 저작일
- 2006.0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 미션을 보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학교를 가고 있을 때 교수님에게서 영상수업을 한다는 문자를 받고 일단 다른 10분, 20분짜리 스페인 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뜻밖의 영화 ‘미션’이었다.
영화 ‘미션’을 본적은 없지만 폭포수에서 던져지는 영화 포스터와 영화의 명성에 대해서는 익히 듣고 있던 터라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영상은 정말 오래된 영화라는 생각을 들게 했지만 곧 영화에 빠져들어 더 이상 느낄 수 없었다.
이 영화는 1750년 경,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 부근에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원주민 과라니족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벌이는 두 선교사의 대립되는 모습을 통해서 종교와 사랑, 정의가 무엇인가를 심오하게 그린 종교 영화이다. 1986년 제39회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했을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이 영화의 줄거리를 본다면 야만의 땅 라틴 아메리카에 진리를 전하고자하는 산 크를로스 선교회 소속의 가브리엘 신부는 몇 동료 신부들의 죽음으로 결국 험악한 지형의 폭포수 위에 사는 과라니족들을 선교하는데 성공한다. 용병 출신의 원주민들을 팔아버리는 야만성을 서슴없이 하는 노예상인 로드리고는 자신의 부인과 동생이 서로 사랑함을 알고 격분해 결국 동생을 죽이고 만다. 그는 그런 식민지적 잔혹성에 반성을 했다기 보다는 동생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가브리엘 신부를 따라 사죄의 길을 걷는다. 과라니족은 자기의 형제를 팔아 넘긴 로드리고를 용서하고 로드리고는 가브리엘을 도와 원주민들만의 복음으로 가득찬 왕국을 건설하려한다. 하지만 교황청은 스페인과 포르투칼의 이권 다툼에 끼여 폭풍 위, 보금의 땅을 초토화시키는 것을 묵인하고 만다. 이런 내용의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한건 영화 음악이 좋았기 때문 아닐까?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음악을 맡아 그의 절정기 실력을 발휘했다. "On Earth As It Is Heaven"은 미션의 주제음악으로 Baruet School 합창단의 합창과 남미 민속음악을 연주하는 Incantation이 토속적이면서도 경건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넘치는 곡이라고 하며, 나머지 곡들에서도 전율을 느낄 정도의 아름다움으로 채워져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