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여성학]8장 가족,허물기와다시쌓기
- 최초 등록일
- 2006.09.13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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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새 여성학 강의중 8장 가족,허물기와 다시 쌓기 정리요약
목차
□ 가족은 존재하는가?
□ 가족의 역사 : 사랑과 결혼의 사회사
□ 가사노동
□ 가족/노동의 양립과 가족친화제도
□ 가정폭력과 이혼
□ 결론 : 대안의 모색
본문내용
새 여성학강의 - 8장 가족,허물기와 다시 쌓기
□ 가족은 존재하는가?
1) 가족에 대한 상식과 오해
가족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통념이 대표적이다.
첫째, 가족은 생물학적ㆍ자연발생적 집단
둘째, 가족은 공동체로서의 본성
셋째, 핵가족이 가장 보편적인 가족형태
그러나 이러한 가정들이 현실의 역사적ㆍ사회적 가족과 상당한 괴리가 있으며, 가족은 신비화하는 이데올로기적
효과를 가진다. 이와 같은 일반적 태도들이 갖는 편견을 하나씩 검토해 본다.
첫째, 가족은 출산과 양육, 성적 욕구 충족과 같은 생물학적ㆍ자연적기능을 수행하는 제도이지만 인류학적으로 또는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하나의 이름으로 포괄하기 어려울 만큼 가족은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진정 가족이라는 제도가 존재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사례1) 오늘날 중국 윈난 성의모쒀족에게 부부란 아주 유독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로서, 사랑이 유지될 때만 동거 상태도 유지한다. 즉 아버지는 어머니와의 사랑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자기 자녀들과 함께 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자기 누이의 집에서 조카들을 돌보며 산다. 아기가 태어나면 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재산은 어머니에게서 맏딸로 상속되는 철저한 모계사회로 살아간다.
사례2) 오늘날 증가하는 이혼과 재혼 역시 가족구성의 다양성을 배가하고 있다. 각기 전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을 데리고 재혼한 부부가 새오룬 자녀를 출산하였을 때, 이 가족 사이의 부모자녀 관계, 형제자매 관계는 생물학적 요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형성된 가족관계에 의해 규정된다. 더욱이 이 자녀들이 전(前) 부모와의 관계를 지속한다면 가족의 범위와 경계를 정하는 문제는 쉽지 않게 된다.
둘째, 우리의 가족에 대한 생각은 `정상적`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적인 태도에 강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
즉, 핵가족이 보편적인 제도이며, 미혼ㆍ이혼 가구와 한부모가족 등 그것을 벗어나는 가족은 비정상 혹은 결손가족이라는 것이다. 2003년에 전국 35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의 결과를 보면 전체 가구 가운데 부부와 미혼 자녀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핵가족은 약 절반을 차지하며(51.2%), 나머지는 부부만 살거나(15.0%), 혼자 살거나(15.5%), 한 부모가족(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