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모래인간
- 최초 등록일
- 2006.09.09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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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눈이라는 감각기관을 통하여 외부 세계를 파악한다. 인간은 시각을 통해 받아들이는 정보를 뇌를 통하여 자신의 이성과 감정을 덧붙여 판단한다. 따라서 인간이 바라보는 세계는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같은 것을 보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것은 개인이기 때문이다. 『모래남자』는 환상문학으로서 독자에게 환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에 대해 느끼게 해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눈의 역할에 대하여 인간의 심리적 측면과 결부 시켜 이야기 하고 있다.
눈은 단순히 사물을 인간이 인식 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이 눈의 1차적 상징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나타나엘은 어릴 적부터 눈알을 뽑는 ‘모래 남자’를 무서워한다. 어느 날 아버지의 실험실에 몰래 들어갔던 나타나엘은 변호사인 코펠리우스에 의해 눈알이 뽑힐 뻔하고 아버지도 그에게 죽었다고 생각한다. 끔찍한 전설을 실제로 경험한 나타나엘은 코펠리우스가 ‘모래남자’라고 믿는다. 여기서 눈의 이중성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모래남자’는 전설 속의 인물이다. 그러나 사건 당시 나타나엘은 공포에 질려있었고 머릿속에는 항상 상상해 오던 ‘모래남자’의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그는 상황을 왜곡시켜 해석하고 만다. 결국 나타나엘의 공포는 자기 스스로가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어른이 된 나타나엘은 어느 날 물건을 팔려고 자신의 방에 들어온 장사꾼 코폴라를 만난 뒤 그의 외모가 코펠리우스와 닮았단 이유만으로 겁에 질리면서 공포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나타나엘은 그가 ‘모래남자’가 아닐 거라고 이성적으로 억누르면서 작은 망원경을 하나 산다. 그 망원경은 언제나 창밖만 바라보는 영혼 없는 밀랍인형 올림피아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망원경은 환상의 세계로 그를 이끌고 세상을 굴절 시키면서 올림피아에게 생명의 힘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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