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07.06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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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를 보고난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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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만으로 짐작해 보았을 때 어느 이름 없는 댄서의 슬픔을 그린 영화가 아닐까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는 그런 나의 짐작이 전혀 들어맞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탱고는 영화가 끝날 무렵 겨우 한번 볼 수밖에는 없었으니 말이다. 제목에 대한 의문을 제쳐두고라도 영화가 표현하려고 하는 것을 해석하는 데에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명화는 두 번째 보았을 때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있는 것 일까? 영화를 제차 보고나서야 조금씩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폴은 미국인이지만 아프리카, 일본, 남아메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떠돌며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자유분방한 사람이었다. 한 장소에서 한 가지 직업만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는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른 방랑객과 같은 사람이다. 그런 그가 파리에서 부인을 만나 결혼까지 하고 정착하게 된 데에는 어떤 이유에서일까?그것은 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는 부인을 너무나 사랑했다. 그동안 그가 추구해오던 삶의 스타일을 모조리 바꾸고서라도 파리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걸 택할 충분한 이유이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주인공 폴의 눈물과 분노는 그토록 사랑한 부인이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하고, 자살까지 하게 된 것에 대한 반응이다. 폴이 여주인공 잔느 에게 행하는 변태적 성행위와 폭력적인 면 역시 자신을 버리고 자살을 택한 부인에 대한 분노이며 그리움의 표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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