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학]어린왕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22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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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문학시간에,,
어린왕자 책을 읽고 쓰는 독후감 레폿이었어요,,
분량은 4장정도 되구요,,
줄거리 보다는 감상 위주로 쓰라는 교수님 지시에,,
정성껏 쓴 레폿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느 누군가에게 생텍쥐베리의 대표작 <어린왕자>에 대한 설명이 길게 필요할까란 생각이 든다. 그만큼 <어린왕자>는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로 존재하고 있다. 이것은 <어린왕자>를 사랑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과도 연결된다. <어린왕자>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또 연령 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읽어본 책일 것이다. <어린왕자>는 아이들을 위한 책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누구보다도 책에서 작가가 의도한대로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이 책에는 어른들이 볼 수 없지만 그런 어른들에게 필요한 순수함의 세계가 들어 있다. 또 그 순수함 속에는 사물을 바라보는 진지한 호기심이 있다. 모든 것을 숫자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어른들의 모습으로는 우리의 <어린왕자>를 이해할 수 없다. 사람들은 잊혀진 어떤 것을 그리워하는데 익숙하다. 그리워하는 것은 추억이나 회상으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종종 어린 날의 추억들을 이야기하고 그리워한다. 대부분의 추억들은 아름다운 것으로 존재한다. 그래야 기억이라는 틀 속에서 재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으로 <어린왕자>를 읽었을 때는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이 책의 명성에 대해서도 의미에 대해서도 잘 모르던 그 때 내가 <어린왕자>를 읽고 난 후에 무엇을 느끼고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확실한 것은 그리 큰 감동을 느끼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감동보다는 오히려 여우와 어린왕자와의 대화가 나에게 잘 이해되지 않아서 답답한 느낌을 갖았던 것 같다. 후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언어영역의 지문으로 또는 누군가의 글 속에 간간히 섞인 예로서 어린왕자를 부분적으로 접해보았다. 사막 속에 어딘가 있을 우물이라든지 여우의 길들임이라든지, 또는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 뱀 이야기 등 어린왕자 전편을 읽어보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한 번씩은 들어봄직한 유명한 이야기들을 부분적으로 접해 본 것이다. 이렇듯 나에게 지금까지의 <어린왕자>는 다른 이의 손을 한번 거친 후의 이야기로 더 많이 인식되었다. 하지만 내가 최근에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본 느낌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다른 이들이 전해주던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만의 <어린왕자>를 느껴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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