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고사, 仙道史]韓國仙道의 傳承-신라와 발해를 중심으로

소개글

우리 민족의 사상적 뿌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이 묘향산 석벽에서 찾은 천부경에 있습니다. 천부경이 대종교의 경전이라 근대의 위서라고 시비를 걸었던 분들에게 죄송합니다만, 고려시대의 인물인 농은 민안부 선생의 유품에서 천부경이 발굴되었습니다. 그러니깐 천부경의 존재가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다는 말이죠. 이처럼 역사라는 것은 발굴되면 기존의 역사체계는 뒤바뀌는 것입니다. 식민사학자들은 자기 밥그릇이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데요. 최치원선생이 말한 [仙史]가 발견되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역사 교과서는 전부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신라의 선도문화
1) 『천부경』의 전래
2) 신라와 외래종교
Ⅲ. 발해의 선도문화
1) 『삼일신고』의 전래
2) 발해와 외래종교
Ⅳ. 결론

본문내용

우리나라에 외래삼교가 들어오기 이전에 민족 고유의 종교가 있었으니 이를 선도(仙道)라 하고 그 문화를 선도문화라 부른다. 박성수, 2005「한국 仙道의 역사와 문화」『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10쪽
이러한 선도문화는 고조선을 기점으로 그 맥이 끊어지고 이후에 등장한 고대 한민족의 국가들은 중국의 외래삼교가 유입됨에 따라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한국선도(韓國仙道)는 외래삼교(儒ㆍ佛ㆍ道)와 치열한 대립 및 융화과정을 겪게 되는데, 화랑세기(花郞世紀)』중에는 ‘선불융화(仙佛融和)’라는 표현이 발견된다.
“公謂郎徒曰 仙佛一道也 花郞亦不可不知佛也 如我彌勒仙花菩利沙門 皆吾師也 公乃就菩利公受戒 以此仙佛漸相融和”
『花郞世記』「十四世 虎林公」
삼국에서 불상이 처음 들어오자 사람들이 이를 가리켜 ‘탈탈’이라고 하여 당시에「단단탈탈가(檀檀脫脫歌)」가 있었다. 김교헌,『神檀實記』「古俗拾遺」, 京城：大倧敎本司, 1914 82쪽
고 한다.
삼국에 불교가 흘러 들어와 백제가 제일 먼저 물들여지다가 나라가 망하고, 고구려도 또한 한나라 남북조에 성행된 불법(佛法)의 침입을 당하여 모든 사상, 모든 신앙의 종가인 선도를 점점 잃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고구려말 보장왕 때 연개소문이 도교를 들여와 외래사상이 국내에 성행함과 동시에 국운이 쇠했으나, 이능화/이종은 역,『朝鮮道敎史』56쪽~57쪽
발해와 신라에 그 맥이 이어짐으로써 선도의 발흥기를 이룰 수 있었다 조준희, 2005「고대의 선도사상」『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30쪽~31쪽
고 한다.
본 발제에서 미리 밝히지만, 신라와 발해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상은 담지 못하였다. 단지 한국선도의 사상적인 체계를 갖춘 『천부경』와『삼일신고』가 신라와 발해로 각각 어떻게 전승되어졌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외래삼교의 유입속에서도 한국선도의 전승이 신라와 발해로 각각 전승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Ⅰ장에서는 신라의 선도문화를 최치원의 천부경 전승과 함께 살펴보고, 신라와 외래 종교간의 관계를 살펴보겠다.
Ⅱ장에서는 발해의 선도문화를 삼일신고의 전래와 함께 살펴보고, 발해와 외래 종교간의 관계를 살펴보겠다.

참고 자료

조준희, 2005「고대의 선도사상」『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국제평화대학원대
학교
이능화/이종은 역,『朝鮮道敎史』
박성수, 2005「한국 仙道의 역사와 문화」『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국제평화
대학원대학교
김동환, 1988「기유중광의 민족사적 의의」『국학연구1』국학연구소
윤내현, 1995『古朝鮮 硏究』일지사
최광식, 1985『이차돈설화에 대한 신고찰』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인문과학연구
소 한국전통문화연구
윤내현, 박성수, 이현 2005『새로운 한국사』 집문당
김동환, 2004「高句麗 思想에 대한 一硏究 : 神敎史觀에 나타난 三神信仰을 中
心으로」, 『2004 고구려 기획전 특별강연회 논문집』(사)국학원
왕승례/송기호 역, 1987『발해의 역사』, 한림대학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