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안나수이는 누구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06.0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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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국의 디자이너 안나수이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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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복고풍을 펑키한 스타일로 리바이벌하는 패션리더
고등학교를 졸업한 1970년대 초, 그녀는 원하는 대로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입학했고 거기에서 절친한 친구이자, 협력자인 패션사진작가 스티븐 마이젤을 만나게 된다. 단순한 우정 이상의 크리에이티브한 협력관계인 그들의 관계는 파슨스를 떠난 후에도 지속 되었다. 수이가 한 스포츠 웨어 회사에서 수영복에서 니트웨어까지 모든 옷들을 소화해 내는 디자이너가 되었을 즈음, 그녀는 스티븐 마이젤의 패션지 화보 스타일리스트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들이 우리에게 스키 웨어를 보내면 우린 그 옷에 모피 베스트와 타피스트리 부츠를 매치 시켜 모터사이클을 타는 히피스타일로 바꾸어 놓곤 했죠." 70년대에서 80년대로 넘어갈 무렵, 그녀는 이 회사에서 저 회사로 옮겨 다녔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다녔던 회사는 Simultance라는 여성 스포츠웨어 제조 회사였다. 이곳에서 수이는 그녀의 기질을 서서히 발휘하기 시작한다. 복고풍의, 장난기 넘치는 디자인의 옷들이 그녀의 머리와 손끝에서 태어났다. 이 수년간의 직장 생활은 그녀에게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준 시기이기도 했다.
"오랫동안 난 스타일리스트와 디자이너 사이에서 어느 한쪽으로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어요. 그건 일종의 환상 같은 거였죠. 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그러나 난 기본적인, 그리고 아주 중요한 건 약속한 시간에 좋은 퀼리티의 옷들을 선적해야 한다는 걸 전 그 기간을 통해서 배웠죠."
이 기간은 또한 수이가 그녀만의 디자인 컨셉트를 발견한 시기이기도 하다. 1980년, 그녀는 부티크 쇼에서 6벌의 라이크라 소재 의상을 선보였는데, 곧 메이시(Macy`s)백화점으로부터 주문을 받았으며 이때부터 그녀는 회사에서 독립. 본격적인 크리에이션을 통해 그녀의 생동감 넘치는 상상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1983년 가을 컬렉션에서 그녀는 크고 늘어진 주머니가 달린 블랙 튜닉, 블랙 베스트, 물결치는 듯한 블랙 스커트, 그리고 형광빛의 코튼 셔츠를 발표했고 이듬해에는 몬드리안의 그림에서 힌트를 얻은 loose-but-lean look을 발표했다.
수이의 각 시즌 컬렉션을 돌아보면 그녀의 디자인 경향과 더불어 대중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다. 어떤 해에는 1970년대의 패션이 그녀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밑단 부분에 긴 술을 늘어뜨린 짧은 스웨이드 드레스가 바로 7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다른 해에는 짧은 스커트나 주름 장식을 넣은 쇼트 팬츠와 같은 코코 샤넬 스타일을 발표했다. 그녀는 또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 스타일을 변형, 리바이벌해서 발표하기도 했다. 1950년대의 남성복 스타일 롱 재킷 수트와 카프리 팬츠(몸에 꼭 끼는 바지), 힙 허깅 팬츠 등이 그녀를 통해 새롭게 재현된 아이템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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