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쎅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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쎅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영화를 본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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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시작부터가 나에게는 범상치 않았다. 분명 내용으로 메인이지만 우리가 인식하는 일상적인 언어로써 ‘쎅스‘라는 것이 언급하기 힘든 단어이듯이 나는 이 영화를 보는 것 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였다. 겨우겨우 보게된 영화의 내용은 왠지 조금 식상하다라는 느낌을 주었다.
물론 이영화 자체가 별로라는 것은 아니다. 마치 부조리극을 찍듯 분명 정상적인 사람의 기준에서 볼 때 성적으로 약간의 병적 기질들이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부조리한 상황에 대처를 하니깐 말이다. 당시의 기준에서 볼때 이것은 주제 하나만 가지고도 엄청난 파급을 몰고 왔을 것이 예상될 정도이다. 이영화에서 대단히 야한 옷차림을 한다는 것이 고작해야 무릎까지 오는 스커트이니깐 말이다. 또한 메인주제에서는 약간 벗어난 부분일 런지는 몰라도 부부사이의 거짓말이 가져다 주는 파급에서도 그 당시로서는 상당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
하지만 결론을 더 중시하는 나의 성향과 엄청난 정보를 가지게 된 현대사회의 성격 때문인지 몰라도 왠지 너무나도 고리타분한 주제와 제목, 스토리 그리고 결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제목부터가 영화의 모든 것을 한번에 압축시켜 버린다. 제목안에 결말을 뺀 나머지 부분이 전부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내용은 틀릴지라도 성(sex)적으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 4명의 주인공과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비디오테이프라는 결론으로 이르기 위해 존재하는 거짓말이라는 과정은 내기준인지는 몰라도 뻔히 앞이 보이는 그러한 내용이었던 것 같다. 중간에 거짓말에 대해서 무언의 시사점을 줄려고 했던 감독의 의도가 보이기는 하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는 주변에 터지는 수많은 가정 파탄 문제의 극히 일부분인 문제이며 가장 많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에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쎅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