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우정 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6.05.16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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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정에 대하여 정리를 하였습니다
방대하게 정리를 하였습니다. 도움이 됬으면 하네요.
목차
1.우정의 의미
2.우정의 유례
3.우정에 관한 고찰
4.우정의 동,서양 비교
5.우정의 관한시
6.우정에대한 나의생격
본문내용
Ⅰ. 우정의 의미
우정이란 단어도 다른 여러 감정들과 마찬가지로 그 이름만 같을 뿐 사람에 따라 각기 다
른 의미로 쓰고 있다. 우정이라는 말의 가장 흔한 의미를 살펴보자.
첫 번째 의미에는 지인관계가 있다. 우리가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사실은 그저 알고 지내는 지인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불특정 다수의 타인만큼 먼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떠한 문제를 안고 있는가를 안다. 나아가 그들에게 친밀감을 느끼며, 그들을 도우려고 기꺼이 손을 내민다. 그들은 우리와 좋은 관계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가장 큰 고뇌를 터놓고 상의할 만큼 깊은 접촉을 하고 있지는 않다. 곁에 있다고 해서 행복감을 느끼거나 웃음이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들이 상을 받거나 뜻하지 않은 행운을 손에 넣어도 자신의 일인 양 기뻐하지도 않는다. 이런 관계에는 시기, 험담, 적의 따위가 끼어들기 쉽다. 겉으로 만의 친숙한 관계는 때때로, 서로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 감정이나 뿌리 깊은 상반감정을 뒤 덮어 숨겨 버린다. 물론 이런 상대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런 이질적인 애정관계를 우정이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이 점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두 번째 의미는 집단적 연대감이다. 우정과 연대감은 구분되어야 한다. 고대인들도 이 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예를 들어 전쟁터를 생각하면 알기 쉽다. 이쪽 편에 가담한 사람들은 모두 동료가 된다. 이쪽 편에 아군이 있고 저쪽에 적군이 있다. 이러한 연대감에는 개인적인 요소가 없다. 똑같은 제복을 입고 있으면 동료이지만,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동질집단과 당파와 교회에서 형성되는 연대감도 이런 류이다. 기독교도들은 서로를 형제 혹은 자매라고 부른다. 사회주의자들은 서로를 동지라고 부른다. 부르는 방식이야 어떻든 이것은 집단적 관계이지, 엄밀한 의미에서의 개인적인 관계가 아니다.
참고 자료
아벨 보나르, {우정론}, 구승희 역, 서울:신학문사, 1990.
프란체스코 알베로니, {우정론}, 조석현 역, 서울:새터, 1993.
잔 야거, {우정이라는 이름의 가면}, 신애경 역, 서울:철학과현실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