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T.S. 엘리엇의 『황무지』: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 최초 등록일
- 2006.05.01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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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S. 엘리엇의 『황무지』에 대한 기본적인 요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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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 영문학에 가장 영향을 준 훌륭한 소설과 시 작품을 각각 손꼽는다면 같은 해인 1922년 발표된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1882~1841)의 『율리시즈』(Ulyssess) 와 티 에스 엘리엇(T.S. Eliot: 1888~1965)의 장편시인『황무지』(The Waste Land)를 들 수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에 귀화하여 시인, 극작가, 문학평론가, 편집인으로 살았던 엘리엇은『황무지』에서 제 1차 세계대전 후의 유럽의 황폐한 모습, 즉 20세기 현대 문명에 갇혀 생명의 기운을 잃은 서구인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총 434행의 이 시는 <죽은 자의 매장><장기 놀이><불의 설교><익사><천둥이 한 말> 등 5부로 되어 있다. 수많은 고대의 신화와 전설, 그리고 35명에 달하는 고전 작가들의 글을 인용하고 이를 온갖 문학적 기법으로 형상화한 이 작품은 한 마디로 현대인의 ‘죽음 속의 삶’(living death) 혹은 ‘삶 속의 죽음’(death in living)의 여러 형상들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해답을 암시적으로 제시한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세상의 인간의 삶의 실체를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다. 20세기 현대인들은 신이 원래 인간에게 내린 축복을 저버렸고, 그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고 발전시켜온 문명으로 인하여 오히려 그들 세상을 생명이 서식 할 수 없는 불모의 땅인 황무지로 만들었다. 따라서 현대인의 삶은 살아 있으되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엘리엇은『황무지』의 첫 부분인 제사(epigraph)에서 쿠마에(Cumae)의 무녀 시빌(Sybil)의 이야기를 인용함으로써 그러한 현대인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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