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 교육개혁을 디자인하다
- 최초 등록일
- 2006.03.09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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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과 <교육개혁을 디자인한다>라는 두 책은 일본이 직면해 있는 교육현실과 한국의 상황이 너무 흡사하다는 걸 잘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이 책의 저자인 ‘사토 마나부’ 교수는 일본이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는 듯 했다. 또한 그가 지적하고 있는 문제와 그에 따른 해결책들은 종래의 여러 책들에서는 볼 수 없는 현실적 실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사토 마나부 교수가 경험하는 직접적인 교육현실 체험이야 말로 이러한 직시가 가능한 커다란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한국에서도 그와 같은 교육적 현실을 몸소 경험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사람들은 교육의 위기에 관한 주제에는 언제든 오감을 집중시킨다. 매스컴에서 연신 떠들어 대는 보도의 지나친 일반화와 단순화는 교육 위기를 둘러싼 혼란을 가중시키기만 한다. 다시 말해 교육에 대한 위기적인 현상은 확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만들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직접적으로 들여다 보지 않은 교육현장의 위기는 교육을 말하는 어른들이 본질적인 위기를 바라보지 못한 채 여론에 침투한 속설들을 매스컴을 통해 상식화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매스컴이 만들어낸 많은 위기가 만들어진 위기라면 심각하게 실질적인 위기는 “배움으로부터의 아이들의 도주”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기피, 그리고 이에 따른 학력의 저하, 또한 이를 가속화 시키는 문부성의 바람직 하지 못한 교육 정책으로 많은 교육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출산율의 저하로 인한 인구의 감소, 즉 학생의 감소로 대학에서는 학교의 운영을 위해 학생들의 발목을 잡기위한 유치가 발생되어지고 이와 같은 현상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학의 정원보다 학생의 수가 적어서 일부 인기가 없는 과나 심지어 대학자체 까지도 시장경제의 원리 속에서 폐쇄되지 않기 위해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진 교육에 응할 수밖에 없는 소위 ‘학생 모시기 현상’이 그것이다. 교육의 공공성과 시장경제의 약육강식의 원리 사이에서 발생되는 마찰인 것을 충분히 예상 했을 법도 하지만 고등학교를 뛰어다니며 학교와 과를 홍보하러 다니는 교수들을 보면 그 대비책은 전무한 것이 현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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