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엘리엇의 <프루프록의 사랑 노래>(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에 대한 포스트-구조주의적 접근

소개글

"서양문학비평"수강했을 때 쓴 페이퍼

목차

1.말을 꺼내면서
2.포스트-구조주의를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
3.탈중심화된 독백--<프루프록의 사랑노래>읽기
4.프루프록의 상상계로의 퇴행
5.결론에 대신하여

본문내용

1. 말을 꺼내면서
엘리엇의 <J. 앨프레드 프루프록의 사랑 노래 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 가 <포에트리 Peotry> 지에 발표된 것이 1915년6월이니, 이시가 우리와 같이 한지도 거의 80년의 세월이 되었다. 엘리엇의 다른 시들과 마찬가지로 이 시도 그 사이에 여러 다양한 평자에 의하여 각양각색의 평가를 받아왔다. 그 사이 짧지 않은 세월 속에 이 시에 낀 세월의 때 속에서도 이 시가 아직도 엘리엇의 대표적인 시들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이 시가 가지고 있는 높은 문학적인 예술성의 성취에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시의 문학적인 성취를 살펴보면서 이를 다시 읽어 보는 것도 그리 무위한 일이 아닐 것이다.
사실 이 시가 쓰여지고 읽혀진 시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비평의 시기였다. 그러므로 이 시가 신비평적 관점에서 읽혀지고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 신비평의 시대가 지나고 다원화 시대에 우리는 유일하고 확일적인 비평의 잣대가 없어진 것을 아쉬워하기보다는 다원화의 자유스러움이 우리에게 안겨주는 행동 영역의 확대를 즐거운 마음으로 맛볼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비평방법 중에서 나는 이 시를 읽는 데에 있어 시도해 보려고 하는 포스트-구조주의적 접근방법은 오히려 이 시를 다시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이 시의 텍스트에 새로운 생명력을 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작하기 전에 포스트-구조주의를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시의 포스트-구조주의적인 읽기가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2. 포스트-구조주의를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
포스트-구조주의는 구조주의가 표방하는 과학적 객관성과 총체성에 대한 반발로 1960년대에 프랑스 구조주의내에서 일어난 학파라고 할 수 있다. 데리다(Derrida)가 철학에서 행하는 소위 해체라고 부르는 deconstruction의 원칙을 근간으로 한다. 그러나 포스트-구조주의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인물들까지를 포함하는 지적인 흐름이다. 즉, 라캉(Lacan)의 심리분석 이론, 그리고 미국의 밀러(Miller)등을 들 수 있겠다. 이 글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자의 이론을 <프루프록의 사랑 노래>의 읽기에 선별적으로 적용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들 이론의 실체가 무엇인가는 이 글이 진행됨에 따라 드러날 것이 겠으나, 여기서는 포스트-구조주의의 요체가 무엇인지를 간단히 짚어 보기로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