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Ann Faraday의 꿈의 힘< Dream Power >
- 최초 등록일
- 2006.01.16
- 최종 저작일
-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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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심리학자 앤 패러디의 저서 꿈의 힘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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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로이드는 꿈이 대수롭지 않은 의미 없는 환각 현상이라고 여겨질 때, 그의 연구를 통해 꿈이 현대 의학, 나아가서는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꿈은 유아적 성욕의 소원이 위장된 소원 성취적인 것이라고 한다. 또한 ‘Dreams as the Royal road to the Unconscious` 라 하였다. 반면 융(Carl Jung)은 꿈을 보상적인 기능을 갖는 것으로 보았으며, 의식 세계에서는 아직 잘 모르거나 충분히 믿기지 않는 어떤 숨겨진 진실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므로 융은 프로이드의 위장설을 배격하였으며, 또 한 사람의 꿈 분석가인 펄(Fritz perls)은 <게쉬탈트(Gestalt)요법>을 창안했으며 그는 꿈을 실존적 계시로 봄으로써 프로이드의 분석과는 달리 근본적으로 통합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펄에 의하면 꿈은 통합으로 가는 왕도가 된다.
앞에서 꿈을 연구한 학자들의 학설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그러면 이처럼 꿈의 학설이 깊이 있게 연구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역자(박태환)는 그것을 꿈의 효용적 가치와 그 힘의 실재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솔직히 나는 여기서 과연 그 효용과 실재성이 어떤 것인지 어렵기만 하다. 무언가 힘이 있다면 그 힘이 어떤 식으로 나타내어지는지, 그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는 없는지 궁금하다.
앤도 프로이드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고 펄과 융의 개념을 많이 이용하여 새로운 해석을 하려고 했는데 꿈의 과거지향 보다는 현재를 더 강조하고 있는 편이다. 앤은 프로이드 학설의 소원 성취적인 것과 위장설을 배격하면서, 꿈은 객관적으로 해석되어 질 수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자동차 바퀴가 펑크 나는 꿈을 꾸었다면 그 차에 무엇인가 잘못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꿈에 관해 깊이 연구하고 수많은 실험을 되풀이한 학자들의 학설을 금방 들은 대로 이해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이해의 부족 요인 중 하나는 아마도 나의 관심사가 학자들의 그런 추상적인 이야기들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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