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100년 전 조선의 과학 수사 모습
- 최초 등록일
- 2006.01.0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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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러 매체들을 통해 조선시대의 수사 방식이 다뤄지기 시작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조선의 수사 모습은 어떠했으며 현재 과학 수사와 얼마나 다를지 당시의 수사지침서인 무원록과 수사기록인 검안에 남아있는 실제 수사 모습을 통해 확인 작성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조선시대 과학수사
가. 검안과 무원록
* 검안
<검안의 구성>
* 무원록
<수사기법>
(1) 의학적 근거를 가진 방법
(2) 의학적 근거가 희박한 방법
<조사상 지침>
수사 순서와 실제 사례
* 인명 사건의 수사 순서
1) 검시
2) 관련자 조사
3) 1차 검시 이후
* 수사사례 (검안 발췌)
3. 마치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인기 외화 c.s.i. 시리즈를 봤거나 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매화 각기 다른 사건을 수사하면서 주인공들이 여러 가지 도구와 법의학을 통해 증거를 찾아내고 그 증거로 범인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뿐 아니라 여러 매체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소개되면서 법의학적 수사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을 높였다.
이런 법의학에 기초한 과학적 수사가 서양이 아닌 우리나라 조선시대에서도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리 많지는 않으리라 짐작한다. 조선시대의 법의학과 과학수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이었다.
최근, ‘다모’ • ‘혈의 누’ •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등에서 당시의 과학적인 수사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조선시대의 수사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져가고 있다.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같은 경우가 조선시대의 과학수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으로 조선시대 과학수사에 대해 알기에 더 없이 좋은 작품이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편성시간대-토요일 예능시간대-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본 주제를 알기에 더 없이 좋은 작품이다. 정보 면으로서만 아니라 극 자체로서의 완성도도 높으니 한 번쯤 봐두는 것을 권장한다. 이 작품 말고 더 대중적으로 알려진 조선시대 수사물은 영화 혈의 누이다. 조선시대 수사관 원규(차승원 분)가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과학적인 수사 모습으로 흥미를 더하였다. 원규는 법의학서인 ‘증수무원록’과 ‘신주무원록’에 근거한 추리를 통해 용의자를 지목했고. 검시는 죽은 시체 모양대로 검시화를 그리고(지성이 검시화 그리는 것을 맡았다) 사인을 조목조목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첨단 영상장비와 유전자 감식기를 활용하는 현대수사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두 무원록의 내용과 추리 과정은 충분히 과학적이었다.
참고 자료
김 호(2001), <100년 전 살인사건, ‘검안’을 통해 본 사회사>,《역사비평》 55호
______(2001),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원님들>, 《역사비평》 56호
______(1998), <규장각 소장 검안의 기초적 검토>, 《조선시대사학보》4호
______(2003), <신주무원록과 조선전기의 검시>, 《한국법사학회》 27호
이윤성(2003), <동물실험으로 독살 판정한 선조들의 지혜- 신주무원록을 통해 본
조선시대 법의학>, 《과학동아》10월호
심재우(1997), <조선후기 인명사건의 처리와 ‘검안’>, 《역사와 현실》 23호
이윤화(2005), <CSI의 추억_혈의 누: ‘무원록’에 근거한 조선 과학수사의 모습>
《과학동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