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엘리아스 카네티의 군중과 권력 독후감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관점으로)
- 최초 등록일
- 2006.01.05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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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 일고 느낀점을 적어봤습니다.
참고로 이 책은 사회심리학이라는 수업 시간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군중과 권력』Masse und Macht, ‘엘리아스 카네티’Elias Canetti와의 만남
카네티의 생애
왜 군중과 권력인가?
무리
군중
권력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사회심리학 시간에 교수님의 추천으로 카네티Elias Canetti의 『군중과 권력』 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카네티는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었으며, 책 제목을 보고 사회심리학 시간에 다루었던 집단이나 군중, 그리고 이와 관련된 권력에 대해서 다루는 책 일거라고 생각했다..
일단 책을 보니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었다. 과연 이 책에서는 ‘군중과 권력’이라는 제목을 걸고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혹시 알맹이는 별로 없고 지루한 애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이 책의 명성과 카네티 스스로가 이 책을 자신의 필생의 역작이라고 생각한다는 책의 맨 첫 부분을 읽고 부푼 기대를 품고 읽어 보기로 했다.
카네티는 스스로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자가 이 책이 쓰여진 배경을 아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 우선 카네티의 생애와 이 책이 쓰여진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카네티의 생애
카네티는 1905년 불가리아의 도나우 강변에 위치한 소도시 루축에서 스페인계 유대인 상인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카네티가 동구의 스페인계 유대인 출신이라는 사실은 그의 생애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동구의 스페인계 유대인은 15세기 말과 16세기 초를 전후하여 스페인에서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동유럽, 특히 발칸제국으로 망명한 사람들이다.
카네티의 부모는 평범한 유대인이었지만, 그의 할아버지와는 달리 자유와 서구문화(특히 당시 빈을 중심으로 한 독일 문화)에 대단히 강렬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카네티의 부모가 1911년, 그러니까 카네티의 나이 6세 때 영국으로 이주한 이면에는 젊은 카네티 부모의 이러한 동경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런데 영국의 맨체스터로 이주해 온 지 얼마되지 않은 바로 그해 카네티의 아버지는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죽게 되는데, 이 사건은 카네티의 생애에서 가장 결정적인 체험이 된다.
참고 자료
엘리아스 카네티 저/강두식,박병덕 공역, 『군중과 권력』, 바다출판사(2002)
‘역사적 체험과 권력의 논리’ 라는 반성완 한양대 교수(독문학)의 글
기타 『군중과 권력』, 카네티를 소개하는 출처 불명의 여러 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