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국악방송모니터링-이 땅의 오늘음악 윤중강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05.12.10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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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방송 모니터링으로 1시간 짜리방송으로 2페이지분량입니다.
목차
1. 프로그램 구성과 곡의 대한 감상
2. 마치면서
본문내용
6월 15일에 99.1Mhz에서 방송된 국악방송 중 오후4시부터 5시까지 하는 프로그램인 ‘이 땅의 오늘음악 윤중강입니다.’를 들었다. 국악방송이라고는 93.1Mhz에서 클래식을 듣다가 일정시간에 국악의 뚱땅거리는(?) 시그널음악이 들리면 채널을 돌리거나 꺼버리곤 했는데 이번엔 아예 작심을 하고 국악방송FM에서 하는 방송을 제대로 들어보고자 했다. 그 중 어떤 프로그램을 들을까하다가 ‘윤중강’이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학교 내 교양수업에서 강의 하시는 분으로 익히 들어왔던지라 괜스레 느껴지는 친숙함에 선택하게 되었다.
1. 프로그램 구성과 곡의 대한 감상
1)인연과 정감 -신혜영 연주
방송 처음부터 신혜영이라는 거문고 연주자 겸 작곡가라는 그녀의 이력을 소개와 함께 거문고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곡 제목이 퍽 마음에 들었다. 인연과 정감이라.. 제목부터 동양적인 신비로움이랄까 로맨틱함이랄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이어서인지 음악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 곡은 거문고와 무용이 만나는 곡으로 거문고 소리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특히 술대 치는 소리와 그 울림을 참 좋아하는데 정적이면서도 현의 울림이 섬세하게 표현되는 것이 거문고의 매력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그것과 더불어 DJ가 소개한 곡 설명이 매우 마음에 와 닿아 인용을 해보자면,
-작곡가의 작품노트의 일부를 인용해본다. "중국의 고사에서 자기를 알아주는 이를 일컬어 `지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거문고 소리에 몸짓이, 몸짓에 거문고 소리가 서로의 교감을 통해 소리와 춤이 지음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기존의 산조 형태인 진양조-중모리-굿거리-자진모리장단으로 구성해 춤과 어우러지게 새롭게 만들어진 거문고 음악이다."
참으로 적절한 비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음악도 좋았고 물론 무용은 볼 수없어서 모르지만 왠지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상상이 되는 것 같았다. 인연, 정감, 지음. 이 동양적 정서를 한껏 담은 말들이 오랜만에 마음을 참 따사롭게 해주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음악에 향기를 불어넣어 주고 무용도 함께 보지는 못했지만 느낄 수 있었다면 이 곡의 가치가 충분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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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