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구]모더니즘 시의 대표주자 김광균 연구

소개글

시인 김광균에 대한 일반적 이해와 추일서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1.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의 성격
2. 추일서정 연구
3. 김광균의 모더니즘과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1,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의 성격

1930년대 시문학사에서 많은 국내 작가들은 영국의 현대 시인인 ‘엘리어트’와 ‘파운드’ 등의 모더니즘 또는 이미지즘의 영향을 받음으로써, 주로 이전의 시가 낭만적이고 음악적이며, 주정적인 시작 태도나 경향파 등의 내용 편중의 문학을 거부하고, 도시적 감성과 문명비판의 요소를 지닌 주지적이고 기교적인 시에 역점을 두게 되었다. 따라서 이들의 시에 있어서는 감정이 배제되고 시각적이고 회화적인 이미지가 강조되었다. 이런 이유로 감성보다 이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전시대(20년대) 카프문학의 약점을 비판하면서 시의 핵심적 원리로서 시어 자체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한 시문학파 시인들은, 시인 개인의 깊은 내면적 정서의 울림이 반영된 절제된 언어와 효과적인 음악성의 창출, 그리고 사물과 정서를 선명한 이미지로 표출해 내자는 것 등이 이들이 중요시한 점이었다.
이와 달리 정지용을 비롯한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들은 사물의 감각적 인상을 선명하게 포착하여 이를 시어로 가시화 하는 일, 그리고 자신의 내면적 정서까지도 선명한 이미지로 투사, 형상화 해내는 새로운 방법으로 모더니즘 시운동을 이끌었다. 회화적 기법은 20년대 카프문학이 해왔던 직설적 구호가 아닌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시적 이미지와 기법을 통해서 그 주제를 형상화 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1. 김태진 저, 『한국현대시작가연구 - 제 1권 김광균시연구』, 보고사, 1996.
2. 김용식, 『한국현대시인연구 하권』,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3. 김명옥, 『한국 모더니즘 시인 연구』, 한국문화사, 2000.
4. 김순애, 『현대시의 자연과 모더니티』, 새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