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헤르만 헤세의 지와 사랑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2.01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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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헤르만 헤세의 `지와 사랑`을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깔끔하고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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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르치스와 골트문트』가 원제인 이 소설은 『데미안』 이후 헤세가 끈질기게 탐구해 온 삶의 양극성에 대한 사랑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감미로운 선율로 가득 찬 이 작품ꡐ지와 사랑ꡑ은 헤세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헤세 자신도 이 작품을 성공작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책은 영혼과 육체를 상징하는 두 개의 영혼을 나르치스와 골트문트라는 두 대비되는 인물의 우정을 통해 무지개의 양끝처럼 자연과 정신, 이상과 현실, 지와 예술의 양극 사이를 오가는 삶의 본질을 표현하고자 했다.
사춘기 시절 헤세의 책을 한 권쯤 읽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전혀 무리가 아닐 만큼 우리나라에서 헤세의 책은 청소년들의 필독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이 추천되는 책은 `데미안`, `지와 사랑` 그리고 `수레바퀴 밑에서` 이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라는 것으로 유명한 데미안도 좋은 작품이지만, 인생을 통찰하는 깊이에 있어서는 ‘지와 사랑‘이 더 원숙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구도자이며 예술가인 헤세 자신의 이면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한편, 인간의 양극성을 추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주제는 한마디로 이성과 감성의 대립, 선과 악의 갈등이다. 즉, 인간이 지니고 있는 근원적인, 본능적인 고뇌와 갈등을 나르치스와 골트문트라는 상반된 두 인물을 통해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지닐 수 있는 인간은 없지만, 인간은 이 두 가지를 늘 동시에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고뇌한다. 여기서 헤세는 골트문트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관능적인 사랑의 편력을 그리면서 인간의 참모습을 찾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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