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이미지의문화사(피터버크) 서평 - 역사교육에의 이미지 활용

소개글

이미지의 사료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미지를 역사수업에 활용하는 방안은 한번 쯤 고민해봐야할 주제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피터 버크의 `이미지의 문화사`는 예비역사교사로서 꼭 읽어봐야할 텍스트 입니다.
이 글은 피터버크가 `이미지의 문화사`에서 말하고 있는 요점과 역사수업에의 이미지 활용상의 주의점과 요령을 기술하였습니다.

목차

서론 - 역사수업에의 이미지 활용과 `이미지의 문화사`

본론 - 도상학
도상학의 방법
도상학적 접근의 유의점
역사수업에의 도상학 사용

결론

본문내용

피터 버크님의 ‘이미지 문화사’는 박광식님이 옮겨 국내에 출판되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이미지를 통해 어떻게 역사연구를 할 것인가를 쓴 책이다. 지금 껏 역사연구에서 사료로 주목 받지 못하였던 문화사적 증거물들, 즉 사진과 초상화, 성화, 권력 이미지, 사회 풍경, 영화 등이 어떻게 그리고 어떤 맥락에서 우리들이 쓸 수 있는 지식이 될 수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지에는 함정이 있으므로, 역사적 증거로서 이미지를 활용하도록 자극하는 동시에, 이런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혹시 빠질 수도 있는 함정을 짚어 주는 방향으로 책은 전개된다.
피터 버크는 오늘날의 우리 세대, 그리고 우리 이후에 세대가 이미지를 통한 문화사에 가장 적합한 세대라 말한다. 20세기 후반부터 세계는 대중사회로 들어섰다. 대중사회를 탄생하게 하고, 또한 유지하는 것은 바로 대중매체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TV, 신문, 인터넷 등 수많은 대중매체를 접하며 자라왔다. 우리 이후의 세대는 더욱 생활과 밀접하게 대중매체를 접할 것이다. TV나 신문, 인터넷, 영화... 대중매체의 특징은 시각적인 효과라 할 수 있다. 피터 버크는 이렇게 시각적 효과에 발달된 세대가 역사가의 중심에 설 나이가 되었을 때, 이미지를 활용한 역사연구는 크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또한, 앞으로는 대중매체가 더욱 발달하여 더욱 시각효과에 민감하게 될 것이고, 그러한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칠 때에 이미지의 활용은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버크는 이미지를 연구하기 전에 그 이미지를 제작한 사람에 대해 먼저 연구하라 한다. 『 유명한 역사 입문서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는 독자들에게 “사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역사가를 연구하라”고 권했다. 그렇다면 말을 약간 바꿔 이미지가 제시하는 증거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미지 제작자들의 다양한 의도부터 연구해 보라는 충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와 같은 버크의 말은 두 가지를 시사하여 준다. 첫째는, 이미지 제작자를 연구하고 이미지를 보았을 때 더 많은 역사적 증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작자의 사상 및 환경이 이미지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이미지 제작자를 고려하지 않고 이미지를 연구 하였을 때, 잘못된 역사적 증거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