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학]만들어진 전통
- 최초 등록일
- 2005.11.1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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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3페이 분량의 감상문 입니다. 정말 읽기 힘든 책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해하기에 다소 난해한 부분도 많았고, 영국의 역사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책을 이해하기가 쉬울듯 합니다.
서 명: 만들어진 정통
저 자: 에릭 홉스봄외
역 자: 박지향, 장문석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04년
정 가: 25000원
ISBN: 89-5862-008-0 03900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가 아는 전통(Tradition)은 대체로 최근에야 만들어졌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라 알고 있는 것들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다. 전통이란 집단적 기억의 조작에 의한 착시현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러한 집단적 기억을 만들어내는가? 국민, 국가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국가권력이 강화되고, 집권을 영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발명된 전통은 국가의 이름아래 호명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뛰어나고,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내 조국, 내 나라를 위한 충복이 되어간다.
역사는 합리적이지 않다. 달리 말하면 오직 부분적으로만 합리적일 뿐이다. 그러나 역사는 그 자체가 사실이라고 여겨진다. 역사의 긍정적 부분을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인 전통이라는 것 역시 사실로 인식된다. 전통이 역사성을 배경으로 삼으면 그 힘은 더해진다. 개인들은 그 단어가 주는 명칭에서부터 주눅이 든다. 그러나 전통이 역사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면 어떨까? 수천 년 됐을 듯한 전통들이 실은 몇 세기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사람들은 아마 허탈해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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