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김운미 무용단 작품- 그 한여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1.15
- 최종 저작일
- 2005.1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2005년 10월 공연인 ` 그 한여름` 감상문입니다.
한국전쟁과 이라크 전쟁 속 어머니의 눈으로 안무한 작품 입니다.
목차
1)작품내용
2)작품효과
3)Floor pattern
4)느낌
본문내용
4)느낌
솔직히 몸의 표현으로 역사의 한 부분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힘들 수 있다.
그리고 관객에게 전달하기에도 힘들다.
나 또한 무용을 하기에 이러한 점을 잘 안다.
전쟁을 이야기 하려 해도 말로 이야기를 하면 이해가 쉽고 머릿속에서 상상이 잘 될 수 있다. 그러나 춤은 이를 표현하려하여도 관객이 느끼는 게 가지각색이여서 안무자의 의도와 빗겨나갈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스토리가 있다. 그 스토리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6.25와 이라크 전쟁.. 우리가 겪은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역사이고 우리는 알고 있다. 이 두 전쟁이 얼마나 참혹했고 얼마나 비참했는지를..
솔직히 이 전쟁에서 가장 큰 희생을 해야했던 건 우리 어머니들이었다.
지금 우리에겐 할머니이시다.
전쟁터에서 남자들이 싸우고 역사에도 남성들의 참혹한 현장만 기록되어있지만
그 역사 속 어머니들의 비참함과 수치스러움 참혹함이 남아있고 숨겨져있다.
나는 안다. 전쟁으로 인해 온몸에 총탄의 흔적을 갖고 있는 할머니, 고엽제로 정신이 이상해진 할머니, 한쪽 다리가 날아가 버려서 평생 불구로 지내야 했던 할머니, 국가보조금으로 생계만 유지하는데도 그걸 복이라고 웃으며 살아가는 할머니, 50년 속에 불안증과, 우울증과, 의심증까지 생겨 사람을 사람이라 믿지 못하며 혼자 살아가는 할머니, 그 때의 상처를 다시 기억해내기 싫어 입을 못 여는 할머니...이 중에 나의 할머니도 계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