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탈리아 여행기 (괴테)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5.11.15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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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문학사 시간에 작성한 이탈리아 여행기 독후감입니다.
좋은 점수 받았던 과제입니다.
목차
1. 여 행 ; 旅 行
2. `네 시작은 미비하였으나, 그 끝은 심히 창대 하리라`
3. 사람, 자연, 그리고 예술
본문내용
여 행 ; 旅 行
여행의 한자 뜻을 찾아보면 “나그네가 되어 떠난다” 라고 되어있다 . 그리고 “나그네”가 되어 떠난다는 것은 온전히 나 홀로 되어 낯선 곳을 보고, 느끼는 것이다. 어찌 보면 지독하게 외로울 수 있지만 이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나는 오래 전부터 낯선 곳에 대한 무조건 적인 동경이 있었는데, 단 한번도 낯선 곳을 홀로 여행해 본 적은 없지만 여행을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뛰곤 했다.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거나 낯선 풍경 속에서 마치 이방인이 아닌 양 그 지방의 커피를 마시는 나를 상상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정말 멋진 일이기 때문이다. 조금은 비현실적일 수도 있는 상상이지만 내가 속한 현실 때문에 이러한 여행에 대한 동경은 지나치리 만큼 과장 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나”라는 존재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또 좋은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 집단이 가족이건, 학교이건, 직장이건 말이다. 때문에 우리들은 이런 삶- 내 의사보단 남들의 이목을 먼저 신경 쓰는-에 너무나 지쳐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여행”은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는 내가 아닌 , 마치 허물을 벗은 듯한 온전한 내 모습 그대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전혀 꾸밈없는, 거짓 없는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짜릿함이란 오직 여행을 통해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요즘 이래저래 피곤하고 지친 생활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러한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