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연극]사무엘 베케트의 게임의 종말(end game)관람평

소개글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 극인 게임의 종말을 관람한 관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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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는 삶의 무의미함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현실을 직시하도록 하는 것 같다. 부조리극의 주된 정조는 ‘불안’이라 하는데, 이러한 불안감은 근원적인 것으로부터 떨어져 나옴으로서 갖게 되는 공허함과 상실감인 것이다. 인간존재의 본질적인 문제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고는 있지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해답은 절대로 제시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은 현실 속의 인간 존재자체가 부조리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처럼 비합리적인 세계에 의해 지배되는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없게 되고 점점 더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며 소외와 상실감 속에서 두려워하게 된다.
연극이 끝나고 연출자(정일성)와의 대담이 이어졌는데, 이 희곡을 고른 이유에 대해 첫 번째로는 작품의 고전성, 둘째로는 연극성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이 작품은 부조리극의 모든 특성을 갖추었다고 했다. 이 연극은 원작은 사무엘 베케트가 쓴 부조리극의 백미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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