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와삶] 올드보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9.28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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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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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뜻 보면 싸구려 호텔방을 연상케 하는 감금방. 중국집 군만두만을 먹으며 8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텔레비전 보는 게 전부. 그렇게 1년이 지났을 무렵, 뉴스를 통해 나오는 아내의 살해소식. 게다가 아내의 살인범으로 자신이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 오대수는 자살을 감행하지만 죽는 것조차 그에겐 용납 되지 않는다. 오대수는 복수를 위해 체력단련을 비롯, 자신을 가둘만한 사람들, 사건들을 모조리 기억 속에서 꺼내 '악행의 자서전'을 기록한다. 한편, 탈출을 위해 감금방 한쪽 구석을 쇠젓가락으로 파기도 하는데.. 감금 15년을 맞이하는 해, 마침내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만큼의 탈출구가 생겼을 때, 어이없게도 15년 전 납치됐던 바로 그 장소로 풀려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우연히 들른 일식집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어버린 오대수는 보조 요리사 미도 집으로 가게 되고, 미도는 오대수에게 연민에서 시작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게 된다. 한편 감금방에서 먹던 군만두에서 나온 '청룡'이란 전표 하나로 찾아낸 7.5층 감금방의 정체를 찾아내고...마침내, 첫 대면을 하는 날 복수심으로 들끓는 대수에게 우진은 너무나 냉정하게 게임을 제안한다. 자신이 가둔 이유를 5일 안에 밝혀내면 스스로 죽어주겠다는 것. 대수는 이 지독한 비밀을 풀기 위해, 사랑하는 연인, 미도를 잃지 않기 위해 5일간의 긴박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면서 숨막히는 추적과 충격적인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장르는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나 주인공인 최민식이었다.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는 걸 아는 채로 영화를 봐서 그런 지 과연 어떻길래 상을 받았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 속에 따라다녔다. 그런 궁금증이 '아, 받을 만 하구나'라는 생각으로 바뀌는 데는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다. 초반에 나오는 현란한 카메라의 움직임과 그 속에 담긴 최민식의 표정 연기는 압권이었기 때문이었다. 최민식의 깊게 패인 주름이 영화에 정말 잘 어울렸다. 특히 초반부에 최민식의 얼굴이 크게 잡힌 장면들과 썬글라스를 끼고 나오는 장면들을 보면서 영화 '레옹'이 생각났다.
참고 자료
영화 [올드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