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 남북전쟁 전후 미국의 외교(1848~1898)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팽창주의와 지역갈등

Ⅲ. 남북전쟁시 미국의 외교

Ⅳ. 팽창주의에서 제국주의로

Ⅴ. 나오며

본문내용

독립 이후 영토를 꾸준히 늘려온 미국은 남북전쟁을 전후한 시기에도 팽챙주의 외교정책을 펼쳐 1840년 말에 이르면 멕시코와의 전쟁을 통해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유타, 네바다, 아리조나와 와이오밍과 콜로라도 일부지역을 포함하는 광범한 지역을 획득했다. 하지만 새로운 영토의 획득은 예상외의 국내문제를 불러왔는데 그것은 바로 노예제에 관련한 논쟁이었다. 멕시코로부터 획득한 지역과 새로 개척되는 서부지역에 대한 노예제 논쟁은 1820년 미주리 타협으로 일시 봉합되었던 노예제 논쟁을 다시 불러왔다. 이 논쟁은 ‘1850년 타협’으로 새로이 봉합되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태에 빠진 남부인들은 이 문제의 해결책의 하나로 해외팽창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것은 북부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국가라는 공식기구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모험가들에 의해 비공식적으로 해외에 진출하였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로페즈와 워커였다. 로페즈는 1849년 쿠바를 침략하여 자신의 정권을 수립하려 하였고, 워커 워커의 이런 이야기는 〈니카라과〉혹은 〈워커 장군의 승진〉이란 이름의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도 하였고 알렉스 콕스 감독에 의해 〈워커〉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는 멕시코를 침입하기도 하고 니카과라를 점령하여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도 하였으나 영국령이던 온드라스를 공격하다가 영국군에 총살되었다. 이들의 이런 해외진출 기도는 비록 실패하기는 하였지만 남부인들에게는 영웅시되었다.
남북전쟁 전 미국의 팽창주의자들이 노예문제를 떠나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지역은 쿠바였는데, 그것은 미국의 턱밑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인 이유에 기인하였다. 당시 쿠바는 스페인령이었다. 미국과 쿠바관계는 1818년 이후 급속히 발전했는데 그것은 쿠바의 설탕뿐만 아니라 노예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특히 노예제를 존속시키려는 생각은 쿠바의 지배계층이던 크레올(쿠바에서 태어난 스페인인)과 남부인이 갖는 공통적인 생각이었으므로 이들은 쿠바가 언젠가는 미국의 영토가 되기를 원했고 또 그것을 믿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은 언젠가를 기다리지만은 않았다. 1848년에는 쿠바를 매입하려는 노력을, 1854년에는 블랙워리어 사건을 계기로 스페인과의 전쟁을 각오해서라도 쿠바를 얻으려했다.

참고 자료

차상철 외, 『미국외교사』, 비봉출판사, 1999
앨런 브랭클린,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1)』, 휴머니스트, 2005
앨런 브랭클린,『미국인의 역사(2)』, 비봉출판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