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울산- 국토순례대행진

소개글

우리나라 땅 굽이굽이 명승지가 많다. 한발 한발 내 디딜 때마다 새로운 감흥에 젖는다. 그러나 그 모든 곳을 다 가볼 수는 없는 일, 가지도하고 가볼수 있는 게 기행문을 읽어 보는 것이다. 간접경험을 통해서 직접 경험 같은 경험을 기행문을 통해 얻어 보자.
울산 , 간절곳, 울기등대, 방어진등을 직접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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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해맞이로 유명한 간절곶에 소원 빌고 바다를 밝히는 울기등대의 등대지기

눈에 익은 경부고속도로를 마다 않고 아기자기 2차선 도로가 많은 중부 산악지대를 지나는 묘미는 울산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은 인내를 감내해야 하는 긴 운전의 고통이 있다. 청도군과 양산군 그리고 경주시에 접한 울산은 우리들 마음속에 현대적인 산업시설이 있고 세계 굴지의 자동차 공장이 있는 도시로서 되새김이 되고 있다. 울산으로의 접근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서울서는 왕복 1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길고 긴 드라이브 코스이지만 경상남북도나 전라도 지역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향토색 짙은 우리 고향이다.

울산도 시내로 들어가면 현대화가 잘된 새로운 모습이지만 변두리는 아직도 토기나 된장독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시골스러움이 풍기는 다정한 이웃들이 있는 작은 마을들이 많다.
인구 100만의 울산, 동쪽으로는 경주 토함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동대산맥이 있으며 서
쪽으로는 1000m 이상의 산지가 모여 형성된 천황산지가 남북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대산,대운산, 취서산, 천황산, 가지산, 국수봉, 남암산, 달천산, 문수산 등의 산지에서 태화강과 동천이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동해로 달리고 있고 시의 80％ 이상이 이들 강의 수계 내에 있어 유연한 강물의 흐름과 산업시설이 신라시대의 번영을 재현하고 있다.
울산의 역사는 멀리 삼한시대로 올라간다. 당시에는 굴아 벌촌이라 하였고 신라시대에는 굴아벌현이라 하였으며 고려 태조 때 임관군의 영현인 동진현과 동안군의 영현인 우풍현 을 하곡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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