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문] 강화도 답사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5.09.09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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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등사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것은 지붕과 처마밑에 끼여있는 사람이었다. 전해오는 얘기로는 전등사 건물을 짓는 목수가 일을 하는 도중에 자신의 부인이 바람을 피워 도망가자 평생 그 무거운 지붕을 머리에 이고 있으면서 고통 받으라는 의미에서, 자신의 부인을 나무판에 새겨서 그 기둥과 지붕(정확히 말하면 추녀라는 부재)사이에 끼워 놓은 것이라고 한다. 우스개 소리인지 진짜인지는 알 수없지만 재치있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당시로서는 화려하게 지은 팔자 모양의 지붕 선도 눈여겨 볼만 하다.
해수욕장으로 가기 전에 간척사업에 공을 세운 사람들을 기리는 치적비를 볼 수 있었다. 지금은 논으로 사용되는 곳들이 예전에는 다 간석지였다고 생각하니 놀라웠고 우리나라 간척사업에 대한 역사도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 답사지는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 위치한 동막 해수욕장이었다. 동막해수욕장은 모래사장으로서는 매력이 별로 없다. 하지만 삼림욕을 즐기기에는 좋다고 한다. 강화 남단에 펼쳐진 1천 8백만 평의 시커먼 갯벌, 물빠진 갯벌에는 수평선은 사라지고 지평선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간석지에서만 자라는 식물들도 관찰할 수 있었다.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영동군 양산면에 위치한 마니산은 들러보진 못하고 그냥 잠깐 경유한 것으로 대신했다.
전체적인 마니산의 지형은 한 마리의 문어가 금강을 향해 발을 뻗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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