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어둠의 저편
- 최초 등록일
- 2005.08.04
- 최종 저작일
-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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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둠의 저편 무라카미 하루키 저, 임홍빈 옮김 문학사상 2005년 5월 서평입니다.
목차
1. 줄거리
2. 사람은 각자의 전쟁터가 있게 마련이다
3. 소설의 구조 : 시점과 병렬배치
본문내용
Ⅱ. 사람은 각자의 전쟁터가 있게 마련이다
가족이 싫어 집을 떠난 소녀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성장소설이다. 두 소녀가 있다. 언니는 얼굴이 예뻐 사람들의 귀히 여김을 받는다. 상대적으로 못난 동생은 언니보다는 머리가 좋다. 그들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벽을 쌓고 살아간다. 그녀들에게 각자는 서로 다른 별개의 인생이다.. 동생은 집을 나와 방황하는 것으로 그런 어려움을 해결하려 하고, 언니는 2개월동안 잠을 자며 삶의 상처를 치유 받고자 한다. 동생은 여로 중에 여러 사람(도망자, 매춘부, 전직 레슬링선수)을 만나고 인간의 기억이 삶의 연료라는 말을 듣는다. 언니가 자기를 껴 안았던 엘리베이터 속 한 때를 기억해 낸 동생은 잠든 언니와 화해한다.
식구(食口)는 말 그대로 ‘같이 음식을 먹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어른들은 밥은 다른 데서 먹어도 잠은 꼭 집에서 자라는 말을 한다. 같이 잠을 자는 것이 가족이라는 의미이다. 마리는 잠든 언니덕분에 불면이다. 그들은 더 이상 가족이 아니다. 그래서 서로를 원망할 뿐 애정을 표시하지 않다. 마리는 집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책만 읽어댄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 언니와 과거와 무엇보다 자신과 화해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호텔 매니저 카오루는 고등학교 시절 프로레슬러로 데뷔한다. 이후 그녀는 척추를 다칠 때 까지 악역 전문 레슬러로 최선을 다해 연기한다. 그녀는 불리한 상황이 계속 발생하지만 꿋꿋이 살아간다. 그는 악역 전문 이었지만 그녀는 정의롭다. 중국인 매춘부를 폭행한 자의 정보를 중국 폭력조직에 넘기는 이유는 그녀의 정의로움 덕분이다. 이런 사소한 정의가 사회의 소금이며 삶은 사는 올바른 자세이다
참고 자료
어둠의 저편 무라카미 하루키 저, 임홍빈 옮김 문학사상 2005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