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문화의 이해] 러시아 동슬라브 신화와 한국의 신화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5.07.0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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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동슬라브 신화와 우리 전통 속 애니미즘
3. 대지모 사상
4. 맺으면서
본문내용
애니미즘란 식물과 돌 같은 물질, 심지어는 뇌우와 지진 같은 자연 현상 속에도 의식을 지닌 생명체 및 내재하는 영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 영이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이롭게 혹은 해롭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상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죽은 후에도 영혼이 계속 살아있고, 영혼이 몸을 떠나서 나무·바위·강 등에 기거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동슬라브 러시아 신화에서 이 애니미즘은 매우 뚜렷하게 찾을 수가 있다. 그들은 물, 불, 흙, 공기, 눈 등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에 뜻이 담겨있다고 하고 이 물질들을 숭배했다. 우리 역시 물, 불 등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을 매우 신성하게 여겼으며, 나무, 바위 등에 영혼이 있다고 생각해 이를 신성시해왔다.
우선, ‘물’에 대해 생각해보자. 동슬라브 러시아 신화에서는 물을 대지의 힘을 공급해주는 혈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며, 신비적 정화의 수단을 가진 생명의 근원이라고 생각해왔다. 반면, 물은 죽음과 재생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했다. 집안에 사람이 죽으면 그 집에 있는 물을 쓰지 못한다고 하는 이야기에서 그를 찾아볼 수 있다. 우리의 옛 이야기를 찾아보면 흉한 사고로 사람들이 많이 죽는 마을은 그 마을의 공통우물의 막아버리는 것으로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물에 대한 이중적인 성격을 우리와 동슬라브 신화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물을 죽음과 재생의 공간으로 보았다는 점은 우리의 고전 시가 ‘공무도하가’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