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유린타운
- 최초 등록일
- 2005.06.06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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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월 23일 목요일 나는 형과 함께 이 뮤지컬을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갔다. 자취를 하는 나로서는 서울 행은 많은 시간과 돈이 든다. 하지만 과제이기에 아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양재 행 통학버스에 몸을 실었다. 군대가기 전 1,2학년 때 과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을 한번 보긴 했다. 그래서 그런지 뮤지컬이라는 것이 예전 처음에 보았을 때는 낯설고 멋있고 환상적이라는 막연한 느낌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왠지 종합예술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유린타운이 어떠한 내용인지는 전혀 모르고 간 상태였지만 뮤지컬이라는 것에 대해 재미는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들었다. 뮤지컬은 춤과 노래, 그리고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담겨있기에 정극보다는 재미있었다. 극장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평일 저녁인데도 객석은 꽉 찼다. 사람들의 문화수준이 높아져서인지 유린타운이 그 정도로 재미있는지... 아무튼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더욱 기대가 되었다. 시작하기 전에 객석에서 어슬렁 어슬렁 대던 배우들이 연주의 시작과 함께 객석 뒤에서부터 무대로 등장하고 불이 꺼지고 막이 시작됨을 알리는 ‘여기는 유린타운~~’이라는 노래로 극이 시작되었다.시작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흥미로왔다.사실 내가 봤던 뮤지컬은 대형극장에서 했던 것이라 관객과의 거리가 멀었지만 유린타운은 극장 자체도 뮤지컬 공연장 치곤 작은 무대인데 대형극장에서의 스펙터클함은 없지만 가까이에서 관객과 호흡할 수 있고 배우들의 감정 상태나 배우들 간의 호흡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점점 기대가 되고 극에 빠질 수 있었다.유린타운은 1,2막으로 나누어져 공연되었다. 유린타운을 보고 느낀 점을 간단히 말하자면 앞에서 언급했듯이 ‘즐거움과 감동, 휴머니티 but 좌절과 한계가 공존하는 오줌마을’ 이라고 짧게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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