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모반의 역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5.06.02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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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직접 쓴 글이니까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돼구요,
서평 쓰시다 막히실 때 한번쯤 참고하시면
참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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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지막으로 내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네 번째의 주인공은 바로 허균이다. 홍길동을 꿈꾼 이단아로 소개되는 허균. 그는 현실에 안주하며 출세가도를 달릴 수 있었음에 불구하고, 혁명을 꿈꾼 특이한 케이스이다. 이제까지 보아왔던 생존 싸움은 아닌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그야말로 정말 폼나는 인물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는 처형될 때까지 자신의 역모 사실을 끝까지 부인하여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청년 시절부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한 열정을 불태웠고 다수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획일화된 성리학 사회에 반발하며, 서얼 차별과 같은 당시 조선사회의 사회적 모순에 대한 과감한 개혁과 체체 변혁을 원했다는 점이다. 시인, 소설가, 경세가였지만 역적으로 몰려 비운으로 끝난 허균의 생애. 나는 연구자의 마지막 질문에 ‘예스’라고 대답하고 싶다. 그는 정말 멋진 당대 최고의 개혁가였다.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매력적인 인물이었다고 생각한다. ‘파직 소식들 듣고서’란 시에 나타나는 그의 화끈한 태도가 아주 맘에 든다. 또한 신분은 가리지 않고 사람을 사귀었던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칭송받을 만한 부분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볼 때 허균이야말로 진짜 ‘사람’냄새가 제대로 풍기는 정말 여느 양반답지 않은 인간적인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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