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학]꽃파는 처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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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작품의 의미
북한에서는 소설 《꽃파는 처녀》를 《피바다》, 《한 자위단원의 운명》이란 소설과 함께 '3대 불후의 고전적 명작'이라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소설 안에 김일성이 제시한 구체적 무장투쟁노선이 선명히 드러나 있고, 일제 탄압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 조국광복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인민들의 정신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후의 고전적 명작'이란 작품의 예술성을 의미하는 것보다 다만 공산주의 사상을 인민에게 계속ㆍ반복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구실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대략적 이야기
일본의 식민지 시대 좁쌀 두 말의 빚 때문에 온 가족이 지주의 머슴살이를 하면서 고난을 겪게 되는 꽃분이(소설속 주인공) 일가를 비롯한 온 마을 인민들이 나중에는 혁명투사로서의 꽃분이와 그녀의 오빠를 중심으로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그 고난을 이겨내고 지주를 응징하는 이야기로, 일본 식민지 시기 인민 대중들의 착취당하는 생활상과 주인공이 혁명적 세계관을 갖게 되는 과정을 잘 묘사했다.

▶소설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 해석
앞서 말한바와 같이 《꽃파는 처녀》는 일제 강점기 하의 시대 배경과 그 속에서 고통을 겪는 민중들의 삶을 꽃분이라는 인물과 그 주위 사람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암울했던 상황을 묘사함과 동시에 항일 투쟁과 민족적 주체성을 찾아야 함을 주장하고 있으며, 또한 그 의미를 민중들에게 전달함으로서 행동하기를 유도하고 있다.
지주의 압박 속에서도 꽃분이 어머니와 꽃분이가 지주 집의 종으로 갈 수 없다는 신념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착취와 억압 속에서 살고 있었던 같은 처지의 이웃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함으로서 민중들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민중들의 혁명적 움직임의 시작은 꽃분이의 오빠가 지주로부터의 반항에서 비롯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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