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으로 시 감상문 쓰기 자료
- 최초 등록일
- 2005.05.1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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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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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타는 목마름으로’ 시 감상문 쓰기 자료 1
♧ ‘타는 목마름으로’ 시 감상문 쓰기 자료 2
♧ ‘타는 목마름으로’ 시 감상문 쓰기 자료 3
본문내용
♧ ‘타는 목마름으로’ 시 감상문 쓰기 자료 1
시구연구
1. 화자의 현실 제시 - 신새벽 뒷골목에 /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 경찰의 단속과 다른 이의 눈을 피하기 위해,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을 이른 새벽의 어두운 뒷골목에 낙서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화자의 현실을 나타낸 부분이다. 이른 새벽이라는 밝아오는 시간의 이미지와 뒷골목이라는 어두운 공간의 이미지가 대비되고 있다.
2.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 화자는 자신의 머리가 민주주의를 잊은 지 오래이며, 발길 또한 민주주의를 잊은 지 오래라고 토로한다. ‘발길'은 행동을 의미하는 표현으로서, '발길' 이 민주주의를 잊은 지 오래라고 한 이 시구는, 독재의 억압 속에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반성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라는 이 표현은,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으로 낙서를 하고 있는 화자의 모습에 비춰 볼 때, 오히려 반어적인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는 절대로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을 잊어버릴 수 없는 것이다.
3. 아직 동트지 않은 ~ 통곡 소리 탄식 소리 :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들을 통해 어두운 시대의 아픔을 형상화한 부분이다. 이모든 소리들은 독재치하의 현실을 의미하는 ‘뒷골목' 의 암울한 시대상을 나타내고 있다.
4. 역설적 표현 -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 ‘외로운 눈부심'은 현실과 소망 사이의 간격을 나타내 주는 역설적 표현이다.
감상의 맥잡기
이시는 ‘민주주의'라는 정치 이념 또는 가치를 의인화하여 작중 청자(聽者)로 설정하고 있다. 화자는 독백의 성격을 띠는 동시에 대화의 성격을 띠는 자신의 말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적인 갈망을 표현하고 있다. ‘민주주의'라는 청자가 설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자의 말이 독백의 느낌을 주는 것은, ‘민주주의' 가 화자로부터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 시적 상황 때문이다. 화자가 처해 있는 현실은 이미 오래 전에 민주주의가 억압되고, 민주주의에 대한 소망을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경찰의 추적과 검거, 폭력을 당하는 암울한 독재 치하인 것이다. 화자는 다만 자신의 기억 속에 흐릿하게 남아 있는 ‘민주주의' 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또 지금도 누군가가 끌려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숨죽여 흐느끼며 그 이름을 쓰고 있다. 이 시는 이렇게 유신 독재 치하의 암울함과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을 절실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