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문학] 김춘수의 생애와 작품감상

소개글

인터넷에서 다운받은자료가 아니라 직접 문헌을 통해 작성한 김춘수의 생애와 무의미론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김춘수의 생애
2-1. 시인이 되어감
2-2. 종교의 영향
2-3. ‘시’와 ‘생명’
3. 김춘수의 시세계
3-1. 묘사주의 시적언술
3-2. 초월 지향적 상상질서
3-3. 신화적 전망과 절대적 시 의식
4. 나오며

본문내용

김춘수는 한국현대 시사회에서 가장 강하고도 지속적인 파장을 일으킨 시인으로 손꼽힌다. 김춘수의 시와 시론은 일부 비평가와 연구자들에 의해 시적성취와 획기적인 시론으로 찬사를 받는 반면, 일부 연구자와 독자층에게는 공감을 얻지 못했다.

보통학교와 중학교 시절에는 소수의 일본인 교사들로부터 그리 크지 않은 관심을 받은 것의 영향도 컸다. 특히 보통학교 시절의 일본인 교사는 그의 글을 칭찬하며, 교우지에 글을 실어주곤 했다. 그는 학창시절에 대한 특별한 감회도 없고, 친구도 없다고 느꼈다.

시적 언술은 작품의 언어와 문자 행위들을 문학작품답게 만드는 규칙으로, 한 작품이 갖는 모든 요소에 관여하는 표출 방식을 의미한다. 시적 언술은 시의 틀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이룬 시인 인식과 사고와 불가분한 관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함께 논의하게 된다. 김춘수 시에 관한 논의 역시 시적 언술을 분석하는 작업에서 출발한다.

김춘수의 절제되고 논리적인 통사의 묘사주의 시적 문장들이 이제 처용단장 3.4부에 이르러서는 어떻게 본격적으로 통사의 변형과 해체를 통해 의미를 세우는지, 또 시인의 어떤 체험과 인식이 개입되어 새로운 시적 언술을 시도하게 되는지 밝혀본다. 그의 압축되고 정제된 시들이 처용단장 3부에 와서 통사라는 사회적 약호를 고의적으로 위반하는 것에는 의식의 전환이 내재되어 있을 것이며 해체된 시 양식을 통해 드러내려는 의미 있는 시도가 있을 것이다. 시인의 비문법성의 미로를 좆아가 봄으로써 일상적인 언어로는 불가능한 것을 통사해체라는 시적 언술으로 드러내는 시인의 현실 대응 방식과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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