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교양] 보티첼리의 `프리마베라`가 왜 아름답고 상상력이 뛰어난가?
- 최초 등록일
- 2005.05.02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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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년 가을 학교교양에서 냈던 과제입니다. 높은 점수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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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이 그림을 전체적으로 본다면 그림의 배경은 숲인 듯하다. 밑에는 풀로 가득하여 맨발로 밟아도 감촉이 좋을 듯한 푹신해 보이는 풀밭에 주위에 온통 오렌지 나무로 가득 차있고, 역시 위로도 오렌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이런 배경에 9명이 등장하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명씩 혹은 서로 그룹이 지어져 그룹 외에는 서로 모르는 듯하다. 아니 아예 옆에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그리고 나란히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도 자세히 보면 약간씩은 그룹마다 둥글게 혹은 앞뒤로 균형을 맞춰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원을 아주 길게 늘인 듯한 형태로 8명이 서 있고, 제일 가운데 위에 여자 위로 큐피드가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 서 있는 한 명 한 명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우선 가운데 서 있는 여자가 제일 내 눈을 끌었다. 보티첼리의 작품인 “비너스의 탄생”에서도 보았던 여자였기 때문에 단 번에 ‘비너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자의 오른쪽 손 모양만 틀릴 뿐, 갸우뚱하는 고개의 각도를 비롯한 전체적인 모습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또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비너스가 임신을 한 모습이다. 여기서 난 왜 비너스가 임신을 한 상태로 여기 서 있는지가 궁금했다. 그리고 신화에서 아프로디테는 왠지 요부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여기서의 모습을 보면 정숙하고, 청초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지금 비너스의 임신한 모습에서 보면 꼭 성모마리아를 보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나중에 이 그림에 대해서 여러 책을 보면서 나의 착각이 맞았음을 알게 되었다. 한 책에서는 ‘이 정숙한 비너스의 포즈는 후대 회화에서 성모 마리아의 모습으로 여러 차례 변주된다.’ 화가는 왜 여자를 그리는가-정은미가 만난 그림속의 여자들, 한길아트, 1998
고 쓰여 있었다. 비너스 위로는 그녀의 아들인 큐피드가 눈이 하얀 천으로 가리워진 상태에서 화살을 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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